홈플러스와 제일기획이 손잡고 작업했던 지하철 가상매장은 2011년도 칸 광고제 그랑프리를 안겨주었다. 당시 단지 광고제 수상을 노린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지만 이후 이 아이디어는 세계적인 버추얼 리테일 스페이스 Virtual retail space 의 성장에 불을 붙였다.
미국의 대형 식료품 체인 피팟 Peapod Stop&Shop (이마트와 같은 대형 수퍼마켓) 가상쇼핑 프로젝트 팀은 최근 필라델피아의 지하철과 통근열차 플랫폼에 오프라인 매장과 완전히 같은 가상 식료품 선반을 설치했다. 다음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통근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식료품 쇼핑을 할 수 있다. 피팟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통근자들은 사고싶은 식료품 이미지의 바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집 문 앞까지 배달시킬 수 있다. 제품에는 타이드 Tide 세제부터 인텔리젠시아 Intelligentsia Coffee 의 커피원두와 같은 고메 식품까지 포함되어 있다.
다른 예로 페이팔 PayPal 은 고객들이 QR 코드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페이팔은 싱가폴의 15개의 전철역에 ‘모바일 쇼핑 월’ 을 만들었다. 사용자는 페이팔 QR 코드리더 앱을 다운로드 한 후 바코드를 스캔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 중국의 식료품 전자상거래업체 이하오디안 Yihaodian 은 1000개의 가상 수퍼마켓을 전국에 걸쳐 오픈하고 있다.
글 : 김누리
출처 : http://whostrending.com/?p=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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