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케어 웨어러블 스타트업인 와이브레인은 ‘스톤브릿지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3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3년 2월 카이스트의 석•박사 출신이 모여 설립한 와이브레인은 머리 바깥 쪽에서 안전한 방법으로 전류를 흘려 보내고, 두뇌 내부의 신경네트워크를 따라 깊숙한 곳까지 전류를 전달하여 뇌기능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와이브레인은 현재 알츠하이머성 치매 (Alzheimer’s Disease) 증상 완화를 위한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 했으며, 현재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이다.
와이브레인은 설립 직후7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에 35억을 투자 받음으로써, 창립 1년 6개월 만에 총 42억원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와이브레인의 윤경식 대표는 “와이브레인이 스톤브릿지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것은, 우리가 개발하고 보유하고 있는 혁신적 뇌과학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유효성과 미래의 헬스케어 웨어러블 시장의 잠재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이후의 차세대 IT 영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장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칼로리 소비, 체성분 관리, 심박수 측정 등 매우 기초적인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더 나아가, 와이브레인은 세계 최초로 특정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첨단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함으로써 업계에서 진일보된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
관련하여 윤 대표는 “대다수의 치매 전문가들이 약 2025년까지 신약이 개발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와이브레인이 개발하여 임상을 진행 중인 세계 최초의 치매 치료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향후 환자와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투자금액은 모두 자사의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및 관련 임상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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