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창업·벤처 육성 지원 사업 통합 브랜드인「K-Global 프로젝트」를 공표하고, 각 지원 사업별 추진방향, 지원 대상, 규모, 일정 등 공유하기 위한 K-ICT 통합 사업설명회를 9일 개최했다.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300여명의 벤처캐피탈과 업계 관계자 및 예비창업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전파진흥협회 등 ICT 분야 관련기관이 공동주관하였으며 총 11개 단위 사업에 대해 세부 추진방향, 지원 대상, 지원 규모, 일정소개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6개 주관기관은 창업, 성장, 해외진출 등 단계별, 산업분야(ICT일반/SW/HW/디지털콘텐츠/DB)별로 각 수요 기업들에 적합한 지원 사업을 제시하고, 해당 사업 종료 후 후속 지원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가이드 방안을 제시했다.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지원사업은 ICT분야의 신시장 창출 및 성장기회 제공을 위한 단기 사업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인 ‘K-Global ICT유망기술 개발지원’이었다. 중소벤처·중견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4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여 최대 5억까지 총 14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일정 비율 이상 투자를 받은 기업은 2차례의 발표심사를 면제해주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K-Global 프로젝트’는 지난달 25일에 발표된 ‘K-ICT 전략’의 첫 번째 후속조치로 각 기관별로 추진해 온 ICT 분야 창업·벤처 정책을 통합·연계하는 프로젝트다.
그간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은 투자유치 633억원(149건, `14년), 사업계약 280건, 법인설립 152건 등의 가시적 성과가 있었으나, 정책의 개별·분산적 추진 등 통합·연계를 통한 정책역량 결집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K-Global 프로젝트는 ‘통합운영’, ‘민간·시장중심’, ‘선택과 집중’ 등 3가지 전략으로 추진하며, ICT 전 산업분야에 약 285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K-Global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잠재력 높은 ICT 우수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lobal 프로젝트 통합설명회 발표자료와 공고문은 여기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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