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말하다]는 중국으로 진출하려는 한국 스타트업을 위해 중국 그 곳 현시장과 우리가 내다보는 시장 사이의 간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중국내 ICT 관련 기업과 정부, 그리고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알리바바의 자동차 관련 사업
중국 알리바바가 본격적인 자동차 관련 업무를 위해 자동차 사업부서를 설치했다는 소식입니다.
4월 9일자 중국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에 의하면 알리바바는 4만억 위안 규모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현재 1만 개의 4s상점(Automobile Sales Servicshop 4S) 및 2만 개의 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 등과 O2O 합작 관계를 형성했고 신차, 중고차, 현지화 서비스, 자동차 상품 등 각 부분까지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알리바바는, 중국 및 해외 자동차브랜드들과 합작사업을 발표했으며(벤츠, 캐딜락, 폭스바겐, 혼다, 현대, 지리 등), 상해 등 지역 자유무역구 정책에 따라 자동차의 해외 구매 및 수입 업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 밖에도, 자동차 금융 업무와 판매 플랫폼을 이용해 “보고, 고르고, 사고, 사용하고, 파는” 전체적인 원스톱 자동차 전자상거래 O2O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네요.
지난 16일 中 알리바바, 기름도 판다…주유소 5000개 통째로 인수 소식을 전했습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 O2O사업부는 중국석유화학이 보유한 2만여 주유소 중 5000곳을 인수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와 더불어 알리바바는 주유선불카드에 알리페이로 충전하고 점차 주유소에 QR코드 리더를 보급해 직접 지불결제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복안이었습니다.
외신 실리콘밸리 저널 역시 알리바바의 자동차 관련 사업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 기사를 썼는데요. 애플이나 구글, 바이두처럼 알리바바 역시 스마트카에 대한 사업에 대한 열의가 높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알리바바는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MOTOR)과 협력해 10억 위안의 ‘스마트자동차 펀드’를 조성하고 해당 사업(Internet-connected cars)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참고 중국기사)
알리바바는 스마트카 사용자를 위해 클라우딩 컴퓨팅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활용할 거라고 외신에서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자동차사업부의 구체적인 사업 전략은 오는 22일 막을 올리는 상하이(上海)모터쇼에서 공개된다고 하니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중국을 말하다]는 매주 월요일에 업데이트 됩니다.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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