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T 스타트업 빅보드는 수학, 컴퓨터공학, 빅데이터 등 기술을 이용해 증권, 선물, 옵션 등 금융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금융투자 시스템 빅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빅보드는 일종의 퀀트 트레이딩(quant trading), 즉 수학이나 컴퓨터 공학 등의 기술을 증권, 선물, 옵션 등에 응용해 진행하는 거래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수학 모델을 이용해 시장의 움직임을 분석,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에 근거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금융 투자 시스템으로, 금융거래의 모든 과정이 사람이 아닌 컴퓨터에 의해 처리된다.
원대희 대표는 “빅데이터 프로그램의 많은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투자자의 수익을 높여주고 우리나라 금융선진화에 보탬이 되는 기업을 만들겠다”며 “직관보다는 수학과 IT 기술로 금융 투자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워렌 버핏’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빅보드는 2013년 11월 설립된 금융 IT 스타트업으로 2015년 4월 퀀트 트레이딩 시스템 ‘빅보드’를 개발해 출시했다. 빅보드 소개 영상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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