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디캠프에서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프랑스 등 8개국 주한 대사관 창업지원 실무자들이 각국 창업 환경 소개와 창업지원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호주는 참석했으나 발표 없었음)
이번 행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김광현 센터장의 오프닝에 이어 류한석 매니저의 한국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으로 시작되었는데요. 류매니저는 한국의 ICT 환경과 정부와 기업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 주요 한국 스타트업 지원 협력기관 등에 대해 일목요연한 정리를 해주었습니다.
또한 성공한 스타트업 선배들이 다시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데 협력하는 스타트업 선순환에 대한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스타트업코리아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한 각국의 스타트업 자료를 아래에 공유합니다. (자료협조: 디캠프)
덴마크
덴마크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는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Innovation Center Denmark)의 센터장인 마리아 스코우(Maria Skou)와 토르번 닐슨 연구원이 소개해주었는데요.
덴마크는 이노베이션 캠프와 스튜던트 이노베이션 캠프로 나뉘어 기업, 대학간 앙트러프러너쉽 캠프, 매치메이킹,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에는 ‘Sound & ICT Innovation Camp‘를 통해 덴마크 음악기술 및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들이 한국의 음악관련 스타트업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습니다.
핀란드
그 다음은 핀란드로 핀란드 대표적인 기업가정신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사우나(Start-up Sauna)와 스타트업 컨퍼런스 슬러시(SLUSH)에 대한 소개 및 장점을 말해주었습니다.
프랑스
한불상공회의소(FKCCI)의 루카 부데(Lucas Boudet) 사무총장과 빅토리아 라무르(Victoria Lamour)가 함께 나와서 프랑스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루카 사무총장은 파리 자체만으로도 4000개 이상의 테크 스타트업이 있고, 프랑스는 유럽에서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투자 커뮤니티가 형성돼있다고 합니다. 또한 CES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중의 25% 프랑스 스타트업이었다고 하네요.
또 세계 최대 디지털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인 ‘La Halle Fressinet’에 대한 소개를 했습니다. 이는 자비에 니엘(Xavier Niel)이라는 개인 투자가와 프랑스 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인데요, 2016년까지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유치를 전망하고 있답니다.
프랑스 스타트업하면 바로 에꼴42(Ecole 42)에 대한 언급을 안할 수 없겠죠. 컴퓨터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인데요. 수업 자격은 소지한 학위에 상관없고(단, 18-30세 사이), 코스에 따라 3-5년 정도의 수업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매일경제 보도(2015. 2 .2)에 따르면 구글 직원이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이 인재 채용이나 인수 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수시로 에꼴 42를 다녀갈 정도라니까 에꼴42는 곧 프랑스 스타트업 교육의 자존심이기도 합니다.
참고: 벤처비트(Venture Beat)에서 소개한 프랑스 에꼴42 This French tech school has no teachers, no books, no tuition — and it could change everything
기타 오렌지 팹 프랑스(Orange Fab France), 캡 디지털(Cap Digital)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이스라엘
한국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셰이 페일러(Shey Feiler)를 통해 한국과 이스라엘 스타트업은 어떤 부분이 같고, 또 어떤 부분이 다른지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데스밸리(Death Valley, 죽음의 계곡) : 창업사업화 과정에서 자금조달, 시장진입 등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대한 설명과 이스라엘 정부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예: 기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연결) 말해주었습니다.
스위스
스위스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리더 그리고 그 이유는?
크리스티앙(Christian Schneider)은 스위스의 우수 대학과 기업을 소개했습니다. (예: IBM, 스와치, 네슬레, ETH 등) 또한 스위스는 다문화적인 성향이 강하고 글로벌 경쟁과 협업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영국 무역투자청의 유예진 투자담당으로부터 영국 스타트업에 대한 이모저모를 살펴봤습니다. 영국의 테크시티며 대표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엔젤 투자자, 정부지원금, 스타트업 론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특히 영국내 지역별로 나뉘어진 ICT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소개해주었는데요.
브리스톨(Bristol): 하드웨어, 애니메이션, 미디어, 사이버 보안
캠브리지(Cambridge): 하드웨어, 네트워크, 헬스케어
카디프(Cardiff): 사이버 보안, 핀테크
맨체스터(Manchester), 리버풀(Liverpool): 미디어, 애니메이션, 앱
또 한국 스타트업의 영국 론칭 성공적인 사례로 플리토(flitto)를 꼽았는데요. 플리토는 2012년 영국 테크스타즈 런던(TechStars London)에 지원했으며, 이를 통과해 테크시티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미국측 발표자인 데이비드(David Gossack)는 페이스북, 애플, 구글 그리고 500 스타트업, 와이컴비네이터에 대한 언급을 했으며, 더불어 스타트업 생태계가 발전할수록 나라의 경제성장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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