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며칠 전 2015년 1분기 벤처펀드 투자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15년 1분기 벤처투자 규모는 3,582억원
올 해 1분기에 참 많은 투자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벤처펀드의 총 투자규모는 어땠을까요? 분석에 따르면 벤처투자 업체 수는 238개, 벤처투자 규모는 3,5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업체 수 205개, 투자규모 2,773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각각 16.1퍼센트, 29.2퍼센트 증가했습니다.
* 연도별 투자액(억원) : (‘11)12,608→(‘12)12,333→(‘13)13,845→(‘14)16,393
전년 대비 30퍼센트 가까이 증가한 벤처펀드 투자 규모, 각각 어떤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던 걸까요? 업력별, 업종별로 투자 증감 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업력별 투자 현황
업체 수 기준으로, 벤처 펀드에서 진행한 전체 투자 기업 가운데 3년 이내의 창업초기 기업과 3년에서 7년 정도의 중기기업 투자 비중이 각각 52.1%(124개사)와 25.6%(61개사)로 벤처캐피털 투자업체의 과반수 이상이 창업기업이었습니다.
* 신설법인 추이(개) : (‘10)60,312→(‘11)65,110→(‘12)74,162→(‘13)75,574→(‘14)84,697
* 중기청 기술창업지원 규모(억원) : (‘13)3,998→(‘14)4,730→(‘15)5,350
금액기준으로, 창업초기 기업 및 중기기업에 대한 투자금액과 비중은 각각 1,054억원과 1,122억원, 총 2,17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400억원에서 55.4% 증가해 전체대비 비중도 전년 동기 50.5%에서 60.8%로 확대되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이러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증가에 대해 창업 활성화 분위기로 인한 신설법인의 증가와 기술창업자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업종별 투자 현황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모바일, IT 등 정보통신분야와 온라인 마케팅, 유통 등의 서비스업 투자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9.0퍼센트 포인트, 7.7퍼센트 포인트 증가한 반면, 영화, 콘텐츠, 게임 등 문화콘텐츠와 의약, 바이오 등 생명공학, 전기, 기계, 장비 등 일반제조업의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8.6퍼센트 포인트, 6.4퍼센트 포인트, 6.1퍼센트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정보통신과 서비스업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문화콘텐츠 및 생명공학 등의 업종 비중이 감소한 것은, 정보통신과 서비스업의 하위 업종인 소프트웨어와 전자상거래, 컨설팅 등 전문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급증한 반면, 다른 업종의 투자 규모는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소프트웨어 투자규모 및 비중 : (‘14.1/4)127억원(4.6%)→(‘15.1/4)604억원(16.9%)
* 전문서비스 투자규모 및 비중 : (‘14.1/4)18억원(0.7%)→(‘15.1/4)144억원(4.0%)
◆신규 벤처펀드 결성은 늘어나는 중…
마지막으로, 2015년 1분기 벤처펀드 신규 결성 규모는 3,290억원입니다.
* 연도별 결성액(억원) : (‘11)22,865→(‘12)7,727→(‘13)17,652→(‘14)25,382
2014년 1분기는 2013년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에 따라 조성된 5,952억원의 미래창조펀드의 영향으로 펀드 결성이 1분기에 집중 된 적이 있었는데요, 펀드 결성이 이례적으로 증가했던 작년 같은 기간을 제외하면 2015년 1분기는 큰 규모로 신규 결성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중소기업청은 2000년. 당시 2조원이라는 벤처투자 사상 최고치 경신이 빠른 시간 내 달성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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