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쉐어링 서비스 쏘카가 모바일 기반의 카풀 애플리케이션 쏘카풀 베타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 카풀의 개념을 모바일로 옮겨온 ‘쏘카풀’은 남는 좌석을 공유할 의사가 있는 운전자가 앱을 통해 간단하게 여정을 등록하고 실시간으로 경로가 맞는 탑승객과 자동 매칭해주는 방식이다.
쏘카풀은 당분간 별도 이용 요금 없이 운영된다. 탑승객은 목적지까지 무료로 이동할 수 있고 카풀에 참여하는 운전자에게는 소정의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가상번호 및 안심 메시지 기능을 추가했다. 매칭된 운전자와 탑승객 간 전화 통화를 시도할 때 탑승객의 연락처는 일회용 안심번호로 보여지며, 탑승객이 카풀 차량에 타면 위치 및 차량 정보가 담긴 안심메시지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서울~판교, 서울~분당, 서울 시내 구간에 집중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쏘카풀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우선 출시되었으며, iOS 버전도 5월 중순 경 선보일 예정이다.
쏘카는 다음카카오와 협력을 통해 다음카카오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울~판교 구간 카풀을 유도하고, 서울~분당 간 통학버스를 운영 중인 ‘눈뜨면도착’ 팀과의 제휴를 통해 귀가길 카풀 매칭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
쏘카 김지만 대표는 “하루에 90% 이상 주차장에만 서 있는 자동차를 보다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카쉐어링’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 쏘카가 이제는 도로 위에 나홀로 차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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