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에 10억 달러 투자

일본 IT기업 소프트뱅크는 소셜커머스 쿠팡에 10억 달러(한화 1조1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쿠팡은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판매부터 배송까지 직접 책임지는 서비스, 당일배송 서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확장에 집중할 수 있게됐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IT 기술력 향상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실리콘밸리, 시애틀, 상하이 등 외국에 R&D센터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외 개발 인력을 채용해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모바일 플랫폼과 기술력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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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소프트뱅크는 전세계 인터넷 기업에 투자하고, 각 영역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혁신적인 사업가들을 지원함으로써 성장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는 쿠팡이 이커머스 영역에서 더욱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소프트뱅크의 글로벌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통해 쿠팡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며 “전세계적으로 훌륭한 IT 전문 투자자 소프트뱅크가 쿠팡의 재무적 경쟁력, 그리고 쿠팡의 비지니스를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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