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 코리아와 한화 S&C 드림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드림플러스 라이징 엑스포 2015’(RisingExpo 2015)의 한국 예선이 7월 2일, 드림플러스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라이징 엑스포는 일본을 거점으로 하는 자금조달과 사업제휴를 위한 비즈니스 이벤트다. 이 이벤트에는 아시아의 주요 벤처 캐피털과 IT 관계자가 참석하고, 피칭을 통한 심사평가를 거쳐 우승팀에게는 자금 조달은 물론, 사업 제휴, 상금 등을 제공한다.
본 예선은 8월 7일 도쿄에서 진행되는 본선 선발팀 선발을 위한 예선대회로 ‘프로그램스’, ‘원데이송’, ‘매드스퀘어’, ‘디오션’, ‘오이스터베이’, ‘크라클 팩토리’, ‘뷰노코리아’, ‘랭크웨이브’, ‘조커팩’, ‘원티드랩’, ‘웨이웨어러블’ 등 11개의 기업이 참석하고, 본엔젤스의 강석흔 이사, 퀄컴벤처스 권일환 이사, 한국투자파트너스 박상호 수석팀장,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 유정호 수석심사역, 케이벤처그룹 주영훈 수석투자파트너, 한화 S&C 드림플러스 선임 매니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1팀의 열띤 피칭 결과, ‘뷰노코리아’가 우승을, ‘조커팩’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뷰노코리아는 CT촬영 사진을 분석하여 진단하는 ‘뷰노매드’를 서비스한다. ‘딥러닝’기술을 이용한 학습 및 분석을 통해 기존의 솔루션에 견줘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뷰노코리아 김현준 CSO는 “의료서비스 특성상 신뢰도의 벽은 높지만, 많은 병원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진행하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는 자신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차지한 조커팩은 화이트보드 형태의 웹캔버스 ‘비캔버스’를 선보였다. 겉보기에 아무것도 없는 화면이지만, 유튜브, 기사, 사진, 메모 등 원하는 모든 형태의 콘텐츠를 한 공간에 담을 수 있는 협업 서비스다.
이날 우승한 두 팀은 다가오는 8월 7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라이징 엑스포 2015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과 드림플러스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 ‘GEP’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에는 한국의 두팀과 더불어 동남아 예선전에서 선발된 2팀, 일본의 스타트업 10개 팀 등 총 14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글/ 김상오 shougo@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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