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세계 IoT 시장이 매년 약 16.9%씩 성장하고 있고, 전체 시장규모는 2014년말 약 732조원(6,558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약 1,800조원(1.7조 달러)로 약 3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격적인 사물인터넷 시대를 앞두고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는 국내 스타트업과 IT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 기반 구축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인 Nokia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15에서 5세대(G) 이동통신 주도를 위한 IoT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체결했다.
또 지난 30일 KT와 Nokia는 삼성동 Nokia코리아에서 국내 IoT 생태계 구축 및 우수 협력업체 발굴 및 지원목적으로 IoT Lab 개소식을 가졌다. IoT Lab에서는 중소 개발사 지원과 더불어 IoT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회를 통해 중소 개발사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신뢰성 있는 검증자료 확보는 물론 해외 이동통신사와 파트너십 연계, 출장 및 현지 테스트 등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 세계에 뻗어있는 Nokia의 사내 인프라 채널에 국내 중소개발사의 기업 및 제품 정보를 소개해 우수 중소업체들의 해외 인지도 상승을 통한 시장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KT/Nokia의 사내 전문가를 포함, 국내외 IoT 전문가들을 정기적으로 초빙해 공개강의를 개최, 중소 개발사는 물론 대학생/예비 창업자들에게 IoT 기술 및 시장 동향 등을 전파하여 국내 IoT 생태계를 육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IoT Lab에서는 중소 개발사 지원과 더불어 IoT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IoT 분야의 창조경제 모범사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의 허브(Hub)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KT-Nokia IoT 콘테스트(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후원)’를 개최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대학생/대학원생은 물론 예비 창업가,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IoT 전반에 걸친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해 KT의 국내사업은 물론 Nokia의 글로벌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 시상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IoT 단말, 서비스/아이디어 분야이며 지원자는 6월30일부터 8월31일(월) 24시까지 콘테스트 사이트인 이 곳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IoT Lab 개소식에서 Nokia CSO인 캐서린 뷰벡은 “ICT 강국인 한국에 해외 네트워크 시험 환경을 제공/지원함으로써 IoT 시장의 킬러 서비스/제품이 나오리라 기대된다”며 “KT와 Nokia가 세계 최초로 시연한 LTE-M의 향후 기술 표준화 일정에 맞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며, IoT Lab을 통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추가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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