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면검색연구소, 구글의 명상기반 내면검색 프로그램 공개

한국내면검색연구소(Search Inside Yourself Leadership Institute Korea)는 7월 4일 ~ 5일 양 일 간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구글의 명상기반 정서지능 향상 프로그램 ’창업가들,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Search Inside Yourself)’워크숍 세션을 열었다.

늘 불확실성과 대면해야 하는 창업가와 집중력이 필요한 엔지니어, 그리고 직장 생활에서 행복과 업무 효율 사이 균형점을 찾고자 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개 강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30여명의 신청자가 참석했다.

내면검색프로그램은 미국 구글 본사에서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 협동과 업무 몰입도 증가를 위해 뇌 과학과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명상기반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이 시작된 2007년 이후 구글에서는 천 여명이 넘는 엔지니어와 관리자들이 교육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마음 챙김 명상을 중심으로 ▲정서지능에 대한 소개 ▲주의력 집중 ▲자기인식 ▲자기 조절 ▲동기화 및 회복 탄력성 ▲공감 능력 향상 ▲긍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십 등 일곱가지 주제가 담긴 16시간 프로그램 전 과정이 양 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유정은 한국내면검색연구소 대표는 “이미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명상을 통해 삶을 충전하게 하고 창의성과 리더십을 키우게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나 직원들간의 자발적 명상 모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글 캠퍼스에서 이틀에 걸친 내면검색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참가자 분들이 보여 주신 나를 돌아보고 객관화해보고 싶다는 진지한 열망과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도를 보고 다시 한번 이 프로그램과 명상이 가진 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라며

“제 작은 바람 중 하나는 우리 나라 창업 생태계에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컨퍼런스 중 하나인 위즈덤2.0 처럼 고대의 지혜, 명상과 현대 IT 기술이 만나 세상을 어떻게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는 창업가들의 모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임이 ‘나만의 성공’ 이 아닌 ‘우리의 성장’을 얘기할 수 있는 뜻 있는 창업가들의 네트워킹 장소로 커나가길 희망합니다. 두번째 바람은 현재 기획하고 있는 명상에 기반한 창의성 증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나라 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창의성과 리더십, 조직문화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있다면 도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한국내면검색연구소는 오는 14일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오후 7시부터 G Pause – 명상하는 창업가들의 모임을 개최한다.

글/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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