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은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을 구성하고, 멘토링 프로그램 비전과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은 창업·투자·마케팅/PR·디자인·기술·법률과 회계/세무의 7개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꾸려졌다. 실제 창업 경험이 있거나, 현재 벤처 캐피털 또는 스타트업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과 전문적인 실무 지식을 함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타트업들이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1:1 집중 멘토링이 진행되어, 각 회사에 대한 맞춤 피드백을 줄 수 있게 된다.
멘토단은 스타트업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도 참가하여 스타트업을 위한 법률 및 회계 분야 자문을 제공한다. 참가 멘토 명단은 다음과 같다.
▲창업가: 노정석 대표(Kyyb.co), 이지혜 대표(AIM), 김동신 대표(스마일패밀리), 이혜민(전 눔코리아 대표) ▲벤처 투자자: 이준표 이사(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박희은 수석 심사역(알토스벤처스), 마크 테토 (전 빙글 CFO), 팀 채 대표(500 스타트업) ▲마케팅/PR 전문가: 이미나 이사(탭조이코리아), 네이슨 밀라드 디렉터(G3 Partners), 정도일 지사장(앱애니코리아) ▲디자인 전문가: 강연아 교수(연세대학교), 김명진 대표(프럼) ▲기술 전문가: 신정규 박사(Lablup), 서하연 대표(알렉스앤컴퍼니) ▲법률 분야: 김앤장 법률사무소 ▲회계/세무 분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멘토단은 7월 10일 캠퍼스 서울에서 100여명의 스타트업과 만나 네트워킹 모임을 가지는 것으로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하고, 향후 1년 동안 격주 단위로 멘토링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 세션에서는 투자유치, 디자인, 마케팅, 엔지니어링 등 특정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게 된다.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이 창업 이후 운영과 성장 과정에서 맞닥뜨리게 될 다양한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은 1:1 멘토링 외에도 그룹 평가세션, 분야별 전문가 공개 강연 등 다양한 형태로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퍼스 서울 입주 여부와 관계없이 사전 참가신청을 한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멘토단으로부터 전문가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개별 행사 일정은 캠퍼스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퍼스 서울 임정민 총괄은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은 스타트업들에게 효과적인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1:1 멘토링, 3~4명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집중 세션, 전문가 세미나 등 다양한 포맷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창업가들이 고민하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해결 방법을 같이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멘토링 프로그램의 장점을 밝혔다.
1997년 인젠 창업을 시작으로 5개의 회사를 창업과 실패,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을 모두 경험한 노정석 창업가는 이번 멘토단에 참여하며, “창업 과정에서 가장 막막하고 힘들었던 점은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때 마다 주변 동료와 업계 선배들의 조언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며 “이번 멘토단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창업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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