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BLIND)를 서비스하고 있는 팀블라인드는 미국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에 블라인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아마존은 전자상거래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 웹서비스(AWS), e북 단말기 ‘킨들’ 등 다채로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고, 로봇 물류시스템, 드론을 통한 무인배송, 아마존의 자체 스마트폰 OS를 탑재한 파이어폰 출시 등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해온 기업이다.
블라인드는 직장인 소셜네트워크 ‘링크드인(LinkedIn)’ 직원을 대상으로 미국 지역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 아마존에 블라인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미국 내 유명 IT 기업들에 차례로 블라인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팀블라인드 정영준 공동대표는 "국내에서도 상이한 직무를 담당하는 부서간의 협업이 많고, 모바일 서비스에 친숙한 이커머스 기업들이 블라인드를 가장 왕성하게 쓰고 있다”며. “아마존도 부서 간 협업 이슈가 많고,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되는 조직인 만큼 블라인드를 통해 왕성한 소통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인드는 현재 한국에서 497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며,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IT, 은행, 건설, 항공, 유통 등 다양한 업계의 소통공간 '라운지'를 통해 서로의 업무강도, 연봉, 분위기 등 지인이 없으면 알기 어려웠던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다.
글/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