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약속 잡기 솔루션을 개발하는 ‘코노랩스’는 iOS 네이티브 앱, 코노(kono.ai)를 미국과 한국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노'는 구글 캘린더와 스마트폰에 저장된 캘린더를 연결해서 쉽게 약속잡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기반 스케줄러다. 어떤 종류의 미팅을 누구와 할 지만 정하면, 최적의 시간과 장소를 추천해주고, 이메일, 문자 메시지, 모바일 푸쉬 알림으로 초대장을 대신 발송해 준다.
여기에 ‘스마트 리마인더’ 기능을 탑재해 자동으로 상황 정보와 현재 위치를 고려한 자동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미리 도착 알림 시간을 예측하고, 떠나야 할 시간과 도착 알림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기계 학습(머신 러닝) 기법을 활용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시간과 장소를 찾아서 제공하고, 자동 알림 기능과 유용한 앱들을 한 번에 연결하는 기능에 중점을 뒀다.
코노랩스 민윤정 대표는, “바쁜 현대인에게 시간은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우리의 목표는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더 중요한 일을 하거나 행복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 이라며, “코노는 일정 잡기를 첫 시작으로, 이용자들의 반응에 따라 빠르게 진화시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코노랩스는 다음 초창기 멤버 민윤정 대표와 다음·NHN·SKT에서 개발팀을 운영해온 송민철 최고기술책임자(CTO),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공동 설립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지난 4월, 코노랩스는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500 스타트업스, 매쉬업엔젤스의 이택경 대표에게 투자 받고, 현지에서 제품 개발을 준비해 왔다.
글/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