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세미나S] 이성적인 데이터와 감성적인 디자인의 만남, 인포그래픽

“디자인과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를 겸비해 단순한 디자이너, 단순한 프로그래머를 뛰어 넘어라”

23일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창의세미나 S 시즌 2의 여섯 번째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에서는 ‘데이터시각화&인포그래픽’을 주제로 뉴로어소시에이츠 김윤이 대표, 뉴스젤리 정병준 대표, 인포그래픽웍스 송정수 대표가 맡아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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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Infographics)은 정보, 자료 또는 지식의 시각적 표현(데이터시각화)을 말한다. 인포그래픽 강연 전에는 인디밴드 ‘도리토리’의 공연이 30분간 진행됐다.

도리토리

공연이 끝나고 첫 번째로 뉴로어소시에이츠 김윤이 대표가 ‘데이터 디자인’에 대한 강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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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는 “데이터시각화를 단순한 원형으로 나타낼 수도 있지만, X축-Y축을 이용해서 나타내면 3차원, 더 나아가 각 원형에 색깔과 입체를 입혀 5~6차원 까지도 표현이 가능하다”라며 단순해 보일 수 있는 데이터시각화에 따른 디자인이 갖는 전문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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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는 “이전에는 소통의 컨텐츠로 바라보지 않았던 데이터 시각화가 창의적인 디자인 영역으로써, 소통의 컨텐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전망과 방향을 제시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이어  뉴스젤리 정병준 대표가 ‘빅데이터 시대, 데이터 시각화’에 대한 강연을 시작했다. 빅데이터(Big Data)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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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표는 “빅데이터는 특별한 데이터가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는 가치를 내지 못한다” 며 “사용자의 목적과 데이터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비로소 특별한 가치가 생기고, 이러한 특별한 가치는 데이터시각화로부터 나온다” 고 설명했다. 그는 “빅데이터 시대 속에서 가치를 낳는 데이터시각화가 분석의 도구로서 활용 될 수 있으며, 단순한 통계가 갖는 복잡함, 낮은 전달력 등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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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각화된 데이터는 전달이 용이한 만큼 잘못 표기 시 많은 오류가 범해 질 수 있다” 며 “데이터시각화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 또한 지적했고, 이를 유의할 것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정대표의 강연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인포그래픽웍스 송정수 대표가 ‘인포그래픽’에 대한 강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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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표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비교하여 이미지가 갖는 신뢰성을 강연참석자들에게 보여주면서 “단순한 텍스트보다, 그 자체가 시각화 될 때 사람들은 설득과 공감을 갖는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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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효과적인 데이터시각화를 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틀이 있다”며 틀 세가지를 제시 했다.

첫째, 명암의 차이가 인지에 가장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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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익숙한 표현방법으로 접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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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시계방향에 익숙하기 때문에, 오른쪽 표는 어색하게 느껴지므로 왼쪽과 같이 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셋째, 정보라고 받아들여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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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시각화 했더라도 단순히 숫자 혹은 그림만 놓여져 있다면 정보가 될 수 없다. 그 숫자 혹은 그림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이해할 수 있는 추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야 정보로 받아 들일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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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표는 “오프라인 적용 사례를 들며 온라인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곳곳에 나타나고 있으며그 영역은 앞으로 폭넓게 확장 될 것이다” 라고 인포그래픽 분야의 잠재된 성장성을 전달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7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창의세미나S 는 올 11월 말까지 열리며 다음 주 목요일에는 “고수중의 고수 ‘노름마치’ 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옥섭 님의 강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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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기업가정신 연합기자단 1기 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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