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Twitter)를 이끌 새로운 수장은 누가 될것인가?

세상을 바꾼 혁신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 중 개인적으로 단연 최고라고 생각하는 서비스는 트위터(Twitter)입니다.

정보의 유통속도에 엄청난 가속을 해왔고 기존 언론이 관심을 갖지 못했던 지구촌 생태계의 정말 많은 곳에 변화를 이끌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과의 이런 차별점은 스스로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데 어느정도 제약 조건으로 작용했던 것이 사실이고 이로 인해 더 큰 규모의 사용자를 끌어들이거나 열성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지는 못했습니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던 트위터를 기업 공개를 통해 상장시켰던 딕 코스톨로(Dick Costolo)는 얼마전 CEO 자리에서 내려왔고 현재는 창업 3인방중 한명이자 스퀘어(Square)의 창업자인 잭 도시(Jack Dorsey)가 임시로 CEO 자리를 맡고 있는 중입니다. 공식적으로 트위터의 CEO 는 공석인 상태이고 적절한 인물이 나타나면 잭 도시는 다시 2선으로 물러날 예정이기도 합니다.

분명 중요한 서비스이고 매력적인 서비스이지만 정체에 빠져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있는 트위터는 어떤 사람이 맡아 이끌어 나가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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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Tech Crunch)의 벤 파(Ben Parr)는 기사를 통해 트위터의 차기 CEO는 세가지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글을 기고했습니다. 트위터가 현재 상장회사라는 점에서부터 향후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 어떤 자질을 갖춘 사람이 이끌어 나가는 것이 좋을가에 대한 한가지 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기 CEO 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차기 트위터 CEO 가 갖추어야 할 자질 세가지 ]

1. 월 스트리트(Wall Street)와 협상할 수 있는 대가여야 한다. (Must be a master at dealing with wall street)

2. 트위터의 제품을 정비하고 매출을 일으켜야 한다. (Must be able to clean up twitter’s product and revenue dysfunction)

3. 트위터를 이끌고 있는 인재들을 붙잡아 놓을 수 있어야 한다. (Must be a magnet for top-tier talent and stop the twitter brain drain)

트위터는 상장사로서 서비스 자체를 만들고 이끄는 임직원들, 이를 이용하고 있는 수억명의 사용자들, 그리고 회사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투자가들과 주주들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세가지 자질이라는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결국 회사가 더 많은 매출을 만들고 수익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사업을 정비하고 이를 위해 능력있는 사람들이 더이상 이탈하지 않도록 CEO 가 회사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하나의 명제를 위한 조건들이라는 것이 명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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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속해 있는 미디어, 소셜 네트워크의 영역은 쉬운 영역은 아닙니다. 보다 개인적이고 몰입도가 높은 페이스북이나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는 달리 “돈”과 연관지어 운영을 하기 힘든 측면도 분명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숙제를 해야만 하는 절체 절명의 상황이 작금의 트위터입니다. 트위터가 어떤 CEO 를 만나 새롭게 사업을 정비해 나갈지 한번 지켜봐야하게습니다.

 

글 : 노피디
원글 : http://nopdin.tistory.com/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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