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 기업가 장성은 대표가 이끄는 요크(YOLK)의 초경량, 초박형 태양광 충전기 ‘솔라페이퍼 (Solar Paper)’가 킥스타터 8억 모금에 성공했다.
요크는 기존에 아웃도어 용으로만 사용되던 태양광 충전기를 초고효율, 초경량으로 제작하여 누구나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으로 만들었다.
지난 7월 7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 (Kickstarter)를 통해 솔라페이퍼를 선보인 요크는 일주일 만에 2억 원 (2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모금했다. 7월 30일 현재 기준으로 모금액 8억을 넘었다.
9 x 17cm 사이즈에 두께 1.5mm, 무게 60g로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태양광 충전기’인 솔라페이퍼는 하나의 패널로 시간 당 2.5W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현재 상용화된 태양광 충전기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2.5W 짜리 패널 두장을 연결시킨 5W 솔라페이퍼는 맑은 날에는 2시간 반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iPhone 6 기준). 게다가 측면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필요에 따라 총 4장까지 연결하여 최대 10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솔라페이퍼는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높은 내구성과 생활방수 기능으로 비 오는 날이나 워터파크, 피서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금속 벽에 부착해 둘 수도 있고, 끈이나 고리를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있어서 이동 중에도 가방에 묶어서 충전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LCD 스크린으로 현재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그림자가 태양광 패널에 드리웠다 사라질 때 케이블을 뺐다 꼽을 필요없이 회로에서 자동으로 리셋 해 주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장성은 대표는 “킥스타터를 통해 예전 모델인 솔라에이드를 구매해 주었던 기존 고객들이 제안한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서 활용성과 편리성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구매 옵션이 5W (2개 패널) 부터인데, 오히려 10W (4개 패널) 옵션이 더 인기가 많아서 이미 1천 개 물량이 모두 매진되었다. 그만큼 요크의 기술력과 제품 퀄리티를 그만큼 믿고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마트 폰 뿐만아니라 보조 배터리, 블루투스 스피커, 휴대용 빔프로젝터, 태블릿 PC 등 USB 포트를 통해 충전 가능한 휴대기기들은 모두 충전 가능하다.
장성은 대표는 “원래 25만 달러 정도를 목표로 킥스타터 캠페인을 계획했다. 하지만 첫 주에 이미 목표액에 근접한 금액을 달성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어서, 아마 8월 말에 캠페인이 종료하기 전까지 100만 달러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솔라페이퍼 5W는 $120, 7.5W는 $160, 10W는 $200 에 출시 예정이다. 오는 8월 21일까지 킥스타터 페이지 를 통해 할인가($69~)에 선주문 접수를 받고 있으며, 배송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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