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벤처캐피털 요즈마 그룹이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벤처기업들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판교에 첫 번째 요즈마 캠퍼스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요즈마 판교 캠퍼스는 바이오, 헬스케어, 웰니스 특화 미래부 IoT 및 빅데이터 센터 연계로 분야별 스타트업에게 특성화된 교육/훈련 과정을 제공하고, 세계 유수의 리더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또한 요즈마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에 수시로 노출시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요즈마 캠퍼스에서는 세계의 비영리 및 독립 연구 개발ㆍ상용화 조직인 바텔 메모리얼 연구소(Battelle Memorial Institute)와 바텔 벤처스(Battelle Ventures)가 공동 설립한 미국 글로벌 벤처캐피털 360아이피(360IP)와 페녹스벤처캐피털(Fenox VC), 영국 벤처캐피털 브라이트스타 파트너스(Brightstar Partners), 연 매출 1조원의 와이즈만 연구소의 글로벌 기술이전센터 예다(YEDA), 글로벌 투자자문사 클리어브룩(Clear Brook) 등 세계적인 투자기관들이 스타트업 투자, 보육, 후속 지원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삼일 PwC, 판다코리아 및 미래부 산하의 웰니스IT협회도 여기에 힘을 싣는다.
요즈마 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이미 밑거름을 주기 시작했다고 본다”며, “여기에 국·내외 VC 들이 협력하여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다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세계적인 기업의 탄생도 가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캠퍼스 개소에 대해 “요즈마 그룹이 단순히 펀드만 조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육성기관) 설립을 자처한 것도 장기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요즈마 그룹은 앞으로 서울시,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하게 나아갈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벤처들을 우선적으로 발굴해 초기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요즈마 캠퍼스는 지역적 특색에 맞는 캠퍼스 지점을 점진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