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Up(業) 창조오디션에서 참여 7개팀에 대한 투자 검토가진행됐다. 이번 Up(業) 창조오디션은 경기도의 주관으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 코오롱 안병덕 대표이사, LK 투자파트너스 강성부 대표,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주성진 대표, 하나대투증권 이정기 팀장, 케이큐브벤처스 신민균 파트너, 고넥터 고영혁 대표 등이 멘토진으로 참여하여 오디션에 참여한 팀에 대한 투자를 검토했다.
Up(業) 창조오디션은 ‘Up’은 창업・사업・기업의 ‘업(業)’과 동시에 붐업(Boom-up), 업그레이드(Up-grade)의 ‘Up’을 의미하며,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이나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일종의 경기도형 데모데이 행사로 치뤄졌다. 또한 이번 오디션은 발표팀을 비교・평가하여 시상하는 경쟁 방식을 탈피해 모든 참가자들에게 투자 유치와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오디션에는 지난 7일까지 참가접수를 완료한 총 46개 팀 가운데 벤처투자 심사 전문가의 서류 심사를 통과한 7개 팀이 최종 출전했다.
이날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친 7개 팀은 다음과 같다.
#1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샤워 지도 서비스 : 도심의 중심가에 자전거를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샤워가 가능한 시설을 체인화하여 어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향후 자전거 보관, 수리 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 바이오플라테크 : 바이오플라즈마 치아미백기는 바이오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치아와 반응하여 치아변색 물질을 제거하는 치아미백기로 기존 치아 미백 제품들이 과산화수소를 사용해 잇몸 손상이 일어나는 반면, 잇몸과 치아가 손상되지 않으면서 훨씬 뛰어난 미백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향후 치아미백기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기, 탈모 치료기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3 크로마흐 : RNA 탈모 케어 서비스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탈모 상태를 확인해주고 플랫폼을 통해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탈모 검사가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비해 과학적인 유전자 검사를 통해 탈모 관리가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여 정확하고 짧은 시간에 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4 BLH아쿠아텍 : 물분자의 클러스터 분해를 활용한 농작물 성장 촉진용 기능성 관수처리장치인 아큐토닉스를 선보였다. 아큐토닉스는 농작물 환경오염과 농가수익 감소의 문제를 물분자 클러스터 분해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한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 효과 창출하고자 탄생한 제품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농가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5 도그메이트 : 반려동물 돌봄 위탁 중개 서비스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의 정착’ 목표로 혼자 남은 반려동물을 대신 돌봐줄 수 있는 이웃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애견호텔 등이 신뢰성이나 안전성, 1:1 돌봄이 어렵다는 것에 착안하여, 내 이웃이 직접 나의 반려견을 돌봐주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6 엠셀 : 바이오칩 및 분자진단을 위한 맞춤형 글라스 플랫폼을 개발중인 엠셀은 바이오칩 및 분자진단을 위해서 DNA 탐색자가 균일하게 고정화될 수 있도록 고세정 및 표면처리된 글라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외산이 독점하는 바이오칩 시장에서 유전자칩용 글라스 플랫폼 균일도 및 양산성 증가 기술을 통해 외산에 비해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칩을 제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7 트로스트 : 전문 심리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고 싶은 사람들의 거리적 제약, 대면상담에 대한 부담감, 높은 가격의 문제를 모바일 체팅 방식과 화상 대화 방식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전문상담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Up(業) 창조오디션에 참석하여 남경필 경기도지사로부터 위촉장을 수여 받은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는 “이번에 참여한 7개 팀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투자 가능 여부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진행되는 Up(業) 창조오디션을 통해 경기도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만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글/ 빅뱅엔젤스(주) 빅뱅엔젤스 min@bigbangangel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