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 찾지 않아도 알아서 필요한 정보를 모아주는 협업도구

3년차 디자이너 김하나 씨는 오늘도 야근이다. 출근하자마자 메일 부터 확인 후 답장하고, 회의 들어갔다가 이제 일 좀 할까 했더니 점심시간. 팀장님께 진행상황 보고하고, 다시 일 좀 할까 했더니, 메신저로 자료 요청이 가득하다. 분명히 메일에서 본 기억이 있지만, 메일 제목만으로 자료를 찾기는 어려움이 크다.

자료검색과 커뮤니케이션에 하루 약 6시간

Mckinsey와 한국생산성본부의 자료에 의하면 지식근로자들의 하루 8시간 근무 시간 중, 약 6시간 가량을 자료검색과 커뮤니케이션에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은 메일과 메신저로 커뮤니케이션 하거나 자료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으며, 이로인해 본 업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 야근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콜라비

<그림 1. 하루 일과 중 자료검색과 커뮤니케이션에 드는 시간>

찾을 필요 없이,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정리해 주는 뉴스피드

콜라비팀은 ‘뉴스피드’를 통해 동료들이 공유한 파일 뿐만 아니라, 할 일, 의사결정, 그리고 그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히스토리까지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협업도구 ‘콜라비’를 출시했다.

콜리비팀 조용상 대표는 “굳이 찾지 않아도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배달해 주기 때문에 자료검색과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콜라비의 뉴스피드에서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소식은 클릭 한 번에 리스트에서 제거하거나, 나중으로 쉽게 미룰 수 있어 필요한 정보를 정제하기에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

비즈

<그림 2. 콜라비의 뉴스피드 구성>

하나만 떠올라도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자료

자료를 찾으려고 할 때, 메일의 제목이 기억나지 않거나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경우 왔던 메일을 하나하나 열어보거나, 메신저 대화창과 폴더를 모두 찾아보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콜라비에서는 먼저 떠오른 단서가 무엇이든 자료의 종류별로 분류된 탭메뉴에서 한 번에 찾을 수 있다. 또한 하나의 이슈 아래에 관련된 자료가 모두 연결되어 있어, 관련된 다른 자료를 찾기에도 용이하다. 조 대표는 “사람이 기억을 찾아가는 멘탈모델을 그대로 정보구조에 반영해, 가장 쉽게 자료를 찾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콜라비팀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Founders Space Accelerator Program에 선발되어, 올해 10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떠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스타트업이 선전하길 기대해 본다.

벤처스퀘어 미디어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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