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베타서비스로 제공했던 통합 전화앱 ‘카카오헬로’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헬로는 스팸차단, 연락처 관리, 상호 전화번호 검색 등 전화 관련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통해 연락처를 친구들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채울 수 있으며, 전화번호 저장 시 지인과 연관된 태그를 등록해 전화를 걸고 받을 때 보다 쉽게 지인을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스팸 통화 맥락을 분석하는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스팸 전화는 막아주고,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도 발신자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실시간 발신자 정보 제공을 통해 편리한 통화 환경을 제공한다. 실시간 발신자 정보는 레스토랑, 은행, 헤어샵 등 다음 지도에 등록된 전화번호로 전화가 올 경우 해당 정보가 표시되며, 연락처 프로필을 공개 설정한 이용자가 전화를 한 경우 해당 프로필 정보가 제공돼 발신자가 누구인지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병원을 예약하거나, 맛집을 찾아갈때도 카카오헬로를 통해 쉽게 전화번호를 검색할 수 있다. 카카오헬로의 돋보기 버튼을 통해 찾고자하는 상호명을 검색하면 전화번호, 위치 등 상세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상점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주변’ 메뉴에서는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상호 순으로 상점 정보를 제공해 여행지나 낯선 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번호를 변경했을 경우, 카카오헬로를 이용하는 친구들에게 변경된 번호로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다음카카오는 “전화 앱은 스마트폰의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앱인만큼 베타 기간을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이를 수렴해 좀 더 편리하고 안정화된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이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스팸 로직을 강화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기능 개선을 통해 보다 편리한 전화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헬로 정식 버전 출시를 기념해 9월 14일까지 이용자 전원에게 카카오프렌즈 신상 이모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헬로를 내려받은 뒤 가입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신청이 완료되며, 카카오톡을 통해 이모티콘이 자동 지급된다.
글/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