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엔젤스㈜는 빅뱅엔젤스 투자조합이 보유한 레진엔터테인먼트(이하 레진코믹스)의 주식의 일부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해라즈인베스터에게 양도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스인베스먼트는 운영 자산 약 3천억원 규모의 VC로 주요 IT스타트업 투자 사례는 록앤올(김기사), 야놀자,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등이다. 이번 거래로 초기 투자금 대비 5,000% 수준의 매매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잔여 보유분까지 매도 시에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 엔젤투자 단계에서는 보기 드문 회수 사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엔젤스(대표 황병선)는 2012년 시작된 엔젤투자클럽 운영사이다. 존경 받는 비즈니스 엔젤을 모토로 IT 업계에서 경험과 인사이트 있는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엔젤클럽이다. 현재까지 레진코믹스, 뭐야이번호(에바인), 엠트리케어, 심플로우, 소셜노트, 모두의 주차장, 짐카, 넛지 등 약 25개가 넘는 스타트업에 엔젤투자를 진행해 약 100억 이상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였다. 매년 100여명의 투자자와 자문가들이 새로운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경기문화창조허브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거래를 주관한 빅뱅엔젤스의 황병선 대표는 국내의 엔젤투자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엔젤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의 어려움으로 꼽으며 “이번 빅뱅엔젤스 투자조합의 레진코믹스 투자금 회수 사례를 계기로 엔젤투자자의 투자금 회수가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빅뱅엔젤스는 이번 엔젤 투자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2016년에는 성공한 벤처 기업가들을 주축으로 하는 파운더스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며 컨텐츠, 사물인터넷, 커머스 플랫폼 분야의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빅뱅엔젤스는 11월 중 포트폴리오 기업의 데모데이와 함께 관련된 회원들의 비공개 네트워킹 파티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레진코믹스의 권정혁 CTO와 황병선 대표가 이번 성공 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2016년 빅뱅엔젤스 엔젤클럽에 대한 참여 안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회원 가입과 관련하여 황병선 대표는 “단순히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엔젤 회원을 모집하는 것이 아닌, 실제 사업을 도와줄 수 있는 경력과 네트워크를 가진 자문가와 엔젤분들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을 진행하며, 신규 회원 가입은 기존 회원들의 추천으로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글/ 빅뱅엔젤스(주) 빅뱅엔젤스 min@bigbangangel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