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6 봄 행사의 오후 이벤트는 패널 토론에 이어 스타트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사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창업가 정신, 그 첫 번째 세션은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의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그는 ‘우리는 평생 한 번은 창업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과거보다 인간의 수명은 대단히 길어졌다. 그리고 더욱 연장될 전망이다. 늘어난 수명은 기존 경제활동의 변화를 초래한다. 불과 2~30년 전만 해도 대기업에 들어가 돈을 버는 것으로 충분했지만, 지금은 어떤 기업을 들어가건, 그다음 50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고영하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충고했다. 좋아하는 일을 열정을 가지고 한다면 경제적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란 것이다. 당연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한국에 교육환경 속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고영하 회장은 ‘창의력과 상상력에 기반한 스타트업만이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창업은 필수니 시작해야한다면 조금이라도 빠르게, 그리고 좋아하는 사업을 시작하라”고 주문했다.
이어진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는 ‘왜 사회적 기업이 매력적인가’를 주제로 사회적 기업의 가치와 강점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병태 교수는 “자신만의 가치관을 갖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지닌 사회적 기업은 다른 창업보다 성공률이 높다”라며 사회적 기업의 매력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의 수많은 커피숍이 사업회의 꿈을 꾸지 않았지만,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대표가 200여 번의 융자 신청 끝에 사업을 확장했다”며 열정적인 모습도 함께 강조했다.
마지막은 한국 문화 정보원의 문화데이터에 활용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한국 문화 정보원 공공사업부 홍선희 팀장은 ‘한국의 공공데이터 개방지수는 세계 1위 수준’이라며 “많은 스타트업이나 예비 창업자가 공공데이터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거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 문화 정보원은 ‘문화데이터 광장’ 웹사이트를 통해 2D와 3D 등 공공 저작물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많은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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