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본엔젤스의 투자는 어땠나요?
본엔젤스는 작년 말 대폭 늘어난 파트너 조직이 안착하면서 작년보다 투자가 증가했습니다. 업계에 여전히 펀드자금은 풍부하나,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투자 위축이라고 보기보단 지난 몇 년간 지속되었던 적극 투자 추세 이후의 자연스러운 조정 관망 기로 보는 것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올해 특별히 관심 가진 투자팀이 있다면?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잠금화면 앱 서비스하고 있는 ’42컴퍼니’ 와 동남아 컴퍼니빌더 ‘코드브릭’이 특별히 주목할만한 스타트업입니다. 코드브릭은 특히 동남아를 중심으로 신흥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팀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2017년 본엔젤스 투자 전망은?
안정적으로 투자 속도를 내고 있는 본엔젤스는 내년에 투자 건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투자테마나 특정 키워드를 예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보고 있어요. 오히려 특정 키워드에 가려져서 빛을 못 보고 상대적인 소외를 받던 경쟁력 높은 개별기업이 각광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특정 시류에 너무 휩쓸리기보다는 흙 속의 진주 같은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본엔젤스
2010년 설립된 본엔젤스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는 벤처캐피탈로 투자 전 혹은 시드투자 이후의 스타트업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35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펀드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 2결성에 맞춰 대표를 변경하고 IT 벤처 전문가들을 파트너를 신규 영입하면서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올해 오쉐어, 원모먼트,코드브릭 니어스랩, 버킷플레이스,테라펀딩 등 총 10개의 기업에 투자했으며 전체 투자포트폴리오는 본엔젤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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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알토스벤처스, 김한준 대표
②케이큐브벤처스, 유승운 대표
③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④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
⑤본엔젤스, 강석흔 대표
⑥소프트뱅크벤처스, 문규학 대표
⑦트랜스링크코리아, 허진호 대표
2016년 투자 동향 및 2017년 투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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