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어스(omnious)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패션 이미지 인식 AI기업인 옴니어스는 지난해 매쉬업엔젤스,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3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옴니어스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로 패션 이미지 인식 솔루션을 개발한다. 옴니어스는 서로 다른 상품 이미지 간의 유사성을 해석해 검색하는 기술과 이미지로부터 색상,형태, 디테일 등 다양한 패션 속성을 인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과 IoT 디바이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옴니어스가 데이터베이스화한 이미지는 지금까지 2백8십만게에 이르며 이미 8십만개 이상의 패션 이미지를 학습데이터로 축적했다.데이터학습을 통해 텍스트 없이 이미지만으로 이미지를 자동 태깅 분류하는 이미지 인식 솔루션과 유사 상품 정보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이미지 검색 솔루션을 개발해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정화목 팀장은 “정보와 선택이 넘치는 시대에 양질의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얻어내기 위해서는 딥러닝 기술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했다”며 “옴니어스는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에 있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좋은 팀웍을 보유한 기업이며, 금번 펀딩을 바탕으로 산업 내 밸류체인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갖추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전재영 옴니어스 대표는 “고객의 니즈가 점점 마이크로화(개인 맞춤화) 되면서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고려하는 패션, 커머스 업체들과 협업하여 더 나은 고객경험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글로벌 이미지 인식 AI 솔루션 업체로 발돋움 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옴니어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국내외 커머스, 패션 기업뿐 아니라 이미지 인식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들과 협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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