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지난 3년간 누적 투자금 1,510억 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2015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100억 원 시리즈A 유치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다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100억, SL인베스트먼트 50억, SBI인베스트먼트 60억 등 210억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600억, 아주IB 투자 200억에 이어 최근 한화자산운용 300억, SBI인베스트먼트 100억을 추가 유치한 것. 야놀자는 이번 추가 유치에 따라 10개월 만에 1,200억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게 됐다.
야놀자는 2015년 이후 연평균 7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영역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005억 원을 기록하면서 연매출 1,000억 클럽에도 가입하기도 했다. 야놀자 측은 이 달 월 예약건수 1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야놀자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글로벌 여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이를 위해 시너지를 낼 만한 국내외 기업 인수나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 글로벌 R.E.S.T. 플랫폼 구체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 Refresh(재충전), Entertain(오락), Stay(숙박), Travel(여행)을 아우르는 여가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3월에는 호텔 체인 브랜드 헤이(heyy)를 선보이고 일본 라쿠텐라이풀스테이와 독점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또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기업 레저큐도 인수했다. 야놀자는 여가와 레저, 액티비티, 숙박 등 여가 시장 디지털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여가 문화에 대한 인식과 여건이 급변하는 상황인 만큼 숙박을 넘어 여가 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여가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은 물론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야놀자 시리즈별 투자유치 내역
년도 | 투자사 | 금액 |
시리즈A (2015) |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 100억원 |
시리즈B (2016) |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 100억원 |
SL인베스트먼트 | 50억원 | |
SBI인베스트먼트 | 60억원 | |
시리즈C (2017. 6~2018. 4) |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 600억원 |
아주IB 투자 | 200억원 | |
한화자산운용 | 300억원 | |
SBI인베스트먼트 | 100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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