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라이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레이튼은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 중인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디앱 운영 기업을 지원한다. 카카오 서비스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6월 말 정식 메인넷 공개를 앞둔 클레이튼은 도도포인트를 운영하는 스포카 캐리프로토콜, 뷰티SNS 코스모체인, 푸드 플랫폼 힌트체인 등 26곳이 클레이튼과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아울러 노드 운영 IT 기업으로 구성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실과 제휴를 통해 잠정 사용자 4억 명을 확보한 바 있다.
네오플라이는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블록체인 관련 포트폴리오로는 왓챠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콘텐츠 프로토콜,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 개발 기업 테라, 블록체인 기반 뷰티 플랫폼 코스모체인, 미디어 포털 서비스 퍼블리토 등이 있다. 네오플라이는 클레이튼 노드 운영자로서 네트워크 거버넌스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클레이튼 플랫폼의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기술 참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네오플라이는 블록체인 노드 운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이미 풍부한 바 이를 바탕으로 클레이튼 플랫폼의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회사인 네오위즈홀딩스의 게임 기업인 네오위즈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업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용길 네오플라이 대표는 “어떤 특정 플랫폼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우위를 점할지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결국 디앱 개발사들이 선택한 플랫폼이 사용자들에게 선택되어 활성화될 것”이라며 “클레이튼은 대국민 서비스 카카오의 플랫폼인 만큼 블록체인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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