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집약형 하이테크 소재 스타트업 ㈜티에프제이글로벌(TFJ글로벌, 대표이사 진의규)은 국내 9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시리즈B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125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티에프제이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비불소(C0), 친환경 발수가공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발수가공 소재’, ‘발수가공 섬유제품’과 ‘탄소 난연(難燃)섬유’ 소재를 제조, 가공하는 기술 집약형 하이테크 소재 스타트업이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벤처투자, UTC인베스트먼트, KB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동훈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이 참여했다.
또한, TFJ글로벌은 지난 25일 코엑스 아셈볼륨에서 ‘2021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 부대행사로 열린 기술투자협약식에서 투자사 중 한곳인 KB인베스트먼트와 ‘기술사업화 투자협력 체결식’도 진행했다. 이는 민간 투자유치 성공 사례를 통해 기술사업화 성과 및 신산업 분야 민간투자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TFJ글로벌은 지난 해 일본 종합상사인 토요시마(TOYOSHIMA & Co., Ltd.) 등 2곳의 파트너사로부터 총 26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시리즈B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창립 후 총 투자유치금은 약 190억원에 달하게 됐다.
진의규 티에프제이 글로벌 대표는 “올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200여억원을 투입한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섬유(브랜드 “Materium”) 전용공장 증설을 본격 진행 중에 있다. 내년 상반기 상업생산이 목표로, 원천소재를 통해 핵심소재부품 개발을 위한 양상화와 글로벌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FJ글로벌은 국내와 해외 친환경 발수가공(브랜드 “Bluelogy”) 완제품 및 원단 중심 매출확대와 해외 친환경 발수제 소재 추출을 통해 매년 100%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난연섬유 ‘메터리움(Materium)’ 전용공장이 완공되는 2022년 상반기를 퀀텀 점프 원년으로 삼고 장기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TFJ글로벌이 독자개발에 성공한 난연섬유 ‘메터리움’의 난연성, 발수성 기술의 적용 범위는 섬유 분야, 건축자재분야(난연재, 단열재 등), 소방분야, ESS분야, 전기차(EV) 및 수소차(FCEV) 내장재, 선박 내장재, 전선내화 피복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소재와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TFJ글로벌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난연섬유 ‘메터리움’의 난연성 LOI(Limited Oxygen Index, 한계산소지수)는 45~48(최대 60) 수준으로 세계적인 탄소섬유 제조기업 일본 도레이 졸텍(Toray Zoltek)의 LOI 40 보다 높아 난연성이 매우 우수하다. 대표적인 난연섬유인 일본 데이진(Teijin)사의 아라미드(Aramid), 미국 화학기업 듀폰(Dupont)의 케블라(Kevlar)의 LOI가 29~32 수준이다.
TFJ글로벌은 내년 상반기 메터리움 양산 설비 가동을 통해 탄소 난연 소재 관련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해나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파트너사와 공동 판로개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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