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기자 간담회에서 닉 트랜 틱톡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틱톡은 사람들이 문화적 순간을 경험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도 바꾸고 있다. 틱톡은 다양한 문화가 시작되는 곳”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동시대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틱톡이 올 한해 보여준 행보를 9가지 키워드로 소개합니다.
2017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틱톡은 약 4년 만인 올해 9월, 글로벌 월간사용자수(MAU) 10억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인의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틱톡은 올해 다수의 국내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틱톡에서 선보이는 한편, 문화 콘텐츠 육성에 힘썼습니다.
세로 영화
지난해 틱톡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및 영화진흥위원회와 #힘내라한국영화 챌린지를 진행하며 모은 기부금 5천만원을 한국 영화 발전 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습니다. 올해 해당 기금으로 10편의 세로 단편영화가 제작되어, 그 중 9편이 틱톡을 통해 대중과 만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틱톡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숏폼 크리에이터 양성’ 산학 협력을 진행하며, 그 결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을 틱톡에서 단독 공개했습니다. 틱톡 세로시네마 계정(@verticalshortfilm)은 세로와 숏폼이라는 특성을 살려 만든 신선한 영화들로 눈을 즐겁게 합니다. 한편 지난달 30일엔 SKT의 메타버스 앱 이프랜드(ifland)에서 한예종 학생들이 제작한 틱톡 세로시네마 상영회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무용인 크리에이터 지원
올해 틱톡은 국립현대무용단과 손잡고 현대 무용을 비롯한 다양한 무용인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무용 인 틱톡’을 진행해 무용 전공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뮤지엄나이트
일본 모리미술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 5곳의 도슨트 투어인 틱톡 뮤지엄나이트를 무료로 공개해 생생하게 전시를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틱톡의 폭발적인 성장의 중심에는 단연 크리에이터가 있었는데요, 앱 내 기능인 ‘이어찍기’를 사용한 기발한 영상들로 3560만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가 된 원정맨(@ox_zung)부터 숏폼 댄스 영상으로 사랑받는 아이키(@aiki_kr)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틱톡에서 끼를 뽐내며 활동했습니다.
특히 음악 시장에서 틱톡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는데요, 크리에이터 혜다의 커버 영상으로 음원 역주행을 일으킨 된 디핵의 <OHAYO MY NIGHT>(이후 디핵 본인이 혜다의 영상에 듀엣을 해서 화제), 댄스 크리에이터 땡깡과의 안무 영상으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현아 <I’m Not Cool> 사례에서처럼 틱톡 인기 크리에이터의 커버 영상이 화제가 돼 음원이 인기를 얻는 사례가 많아지자, 음악 업계에서도 틱톡 크리에이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틱톡은 향후 스포츠, 정보, 패션, 요리, 게임 등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의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기 위한 파트너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올해 런칭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틱톡은 앱 내 사운드 페이지에서 영상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음원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영상을 창작하게 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많은 사용자에게 활용된 음악들이 차트 상위권에 오르거나 옛 곡이 틱톡에서 바이럴되며 역주행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틱톡은 케이팝 분야에서 글로벌 흥행을 견인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틱톡은 케이팝 레이더 틱톡 컨퍼런스를 통해 2018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3년간의 케이팝 영상 데이터를 최초로 분석한 2021 케이팝 틱톡 인포그래픽을 발표하며 케이팝 시장에서의 틱톡의 영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서 6월에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차트인 가온 소셜차트 2.0에 틱톡 음원 데이터를 반영하는 데이터 제휴 협약을 한국음악콘텐츠협회와 맺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MakeMomEpic), 당근마켓(#당근이세요) 등 국내 주요 기업뿐만 아니라 다수의 해외 기업들이 친근하고 색다르게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틱톡 캠페인을 선택했습니다. 이렇듯 틱톡은 숏폼에 익숙한 전 세계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에 발맞춰 올해 광고 및 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틱톡 포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오픈해 틱톡 광고의 전 과정을 익힐 수 있는 튜토리얼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틱톡 광고와 캠페인 운영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틱톡 포 비즈니스 서밋 2021’을 통해 틱톡 광고의 차별점과 실제 캠페인 사례 등 국내 마케팅 관계자들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해당 컨퍼런스에는 6천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틱톡 마케팅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트렌드 반영한 해시태그가 인기
틱톡의 해시태그를 통해 동시대 트렌드와 다양한 관심사를 엿볼 수 있는데요, 올해는 #헤이마마(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달고나게임(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등 화제를 모은 K-콘텐츠를 창의적으로 재생산한 영상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또 틱톡 사용자들의 관심이 엿보이는 해시태그도 눈에 띄었는데요, #1분홈트, #30day홈트챌린지 등 운동 해시태그와 #틱톡파티셰(디저트), #감자부심(감자) 등 레시피 해시태그와 같이 다양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해시태그가 앱 내 인기를 끌었습니다.
스포츠 등 새로운 카테고리도 주목
올해 도쿄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틱톡을 통해 다양한 올림픽 모습을 공유하면서, 틱톡이 스포츠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채널로 주목받았습니다. 국내에서도 태권도(@shinmincheol), 카레이싱(@si_hyun_car), 축구(@gkocoach)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운동과 일상을 틱톡 영상을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틱톡에는 패션, 요리, 게임, 정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가 늘며 즐거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특히 영상으로 정보를 얻는 데 익숙한 젊은 세대를 공략해 재테크부터 운동, 외국어 등 정보성 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틱톡은 올해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런칭한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인 ‘틱톡 스테이지’와 ‘틱톡 뮤직나이트’ 뿐만 아니라 해외 팝스타 에드시런, 저스틴 비버, 콜드플레이 등의 공연을 생중계하며 팬데믹 시기 비대면 공연 문화를 만들어 냈는데요, 이 중 틱톡 뮤직나이트는 한국 등 아시아권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매회 다른 장르의 음악을 누구나 쉽게 라이브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또 올해 ‘맛있는 녀석들’, ‘연애플레이리스트’, ‘와썹맨’, ‘워크맨’ 등 인기 예능과 드라마를 정주행할 수 있는 라이브 ‘틱톡 K시리즈‘ 를 런칭하며, 사용자들이 틱톡에 오래 머물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틱톡 K시리즈는 8월 말 누적 시청자 31만 명을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5월에 틱톡 내 사전 인증을 통한 라이브 기능을 선보인 후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 FOREST 21 에픽하이 콘서트, 런닝맨 온라인 팬미팅 등 유료 라이브도 성공적으로 중계하며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라이브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올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라이브 기능도 대폭 늘렸는데요, 합방을 가능하게 하는 ‘라이브 코호스트’, 라이브를 도와줄 수 있는 ‘라이브 진행자 지정’, 라이브 호스트와 시청자의 친밀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라이브 Q&A’ 등을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크리에이터 라이브 기능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틱톡은 항상 커뮤니티에 가치를 제공하고 틱톡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기존의 최대 1분의 영상 제한을 3분까지 늘려 크리에이터들이 틱톡 커뮤니티 내에서 더 많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영상의 길이가 늘어난 후 교육 콘텐츠, 숏 드라마 등의 새로운 영역의 콘텐츠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10월 말 기준 1분이 넘는 틱톡 영상은 세계적으로 조회수 50억 건을 돌파하며 사용자들의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올해 틱톡은 사용자들이 더 맘 편히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안전 정책과 관련 기능을 개선했습니다.
청소년 안전 강화
청소년 사용자 계정의 기본 설정 변경을 통해 만 16세 미만 사용자 계정 기본 설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듀엣, 이어찍기, 영상 다운로드 등 다른 사용자가 이들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기능도 제한한데 이어 앱 내 개인정보 및 콘텐츠 관련 설정들을 신중하면서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악플 방지, 선플 장려
다수의 댓글을 한번에 삭제하는 기능, 모든 댓글을 필터링하거나 악성 댓글을 달기 전 팝업을 띄우는 기능 등을 연이어 도입하는 한편 선플재단과 함께 댓글 문화 개선을 위한 선플운동을 전개하며 바람직한 인터넷 문화 조성에 힘써왔습니다.
틱톡 안전센터 리뉴얼
올해 안전센터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더욱 가시성있게 보호자 가이드, 안전&개인 정보 제어 기능 등 안전한 틱톡 사용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안전 정보와 팁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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