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영상대화 기반 AI 튜터링 플랫폼을 만드는 ㈜프렌즈몬(대표 김유정)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음성인식 기술을 이전 받고, 사업본격화를 위해 에트리홀딩스㈜(대표 윤상경)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ETRI에서 이전 받는 기술은 종단형(End-to-End) 음성인식 기술로 언어모델, 음향모델, 발음사전 등을 별도로 학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종단형으로 통합 학습하여 음성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에 비해서 오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기술이다.
프렌즈몬은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AI 독서 플랫폼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고, ETRI와 함께 기술 고도화를 진행한다.
프렌즈몬은 3D 랜더링된 캐릭터 친구로 변신한 교사와의 화상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비대면 교육플랫폼이다. 아이들은 캐릭터 친구와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 함께 학습하고 놀이하며 성장한다.
캐릭터와의 대화는 성인(부모, 선생님)과 대화와는 달리 아이들의 흥미와 몰입도, 공감력을 높이며 풍부한 언어적인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 상용화 개발을 통해 아이들의 언어를 분석하여 AI 어휘력 평가, AI 어휘력 학습서비스 등 고도화된 맞춤 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김유정 프렌즈몬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과 투자를 바탕으로 내년에 AI 독서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며, 축적된 학습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렌즈몬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렌즈몬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4기 육성기업으로 TIPS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CNT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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