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팜 블로서리(Blocery)의 농산물 산지직송 쇼핑몰 마켓블리(MarketBly)가 농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변화에 발맞춰 ‘샵블리‘(SHOPBLY)로 리브랜딩 했다고 13일 밝혔다.
샵블리는 이력추적 등 신뢰 기반의 계약재배와 SNS가 결합되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샵블리는 AI,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생산자가 중심이 되어 생산일지를 비롯한 판매, 재고, 경영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관리된 상품들이 소비자에게 자동으로 연동되어 신뢰 가능한 상품으로 판매된다. 이처럼 생산부터 소비까지 데이터가 선순환 되고 신뢰할 수 있는 밸류체인 생태계를 만든다.
샵블리에서는 AI기술을 활용한 자동화된 생산일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이력추적 시스템을 통한 계약재배, 이력관리 및 공동구매가 가능하다. VR 기반의 이력추적, 농산물 최초 AR(증강현실) 기술 적용 등 메타버스 기술을 구현한 농산물 쇼핑 서비스와 구매내역의 NFT화 및 거래를 지원한다.
또한, 전국 453개 산지유통센터 중 이지팜의 스마트APC 솔루션이 구축된 60여곳의 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하여 로컬푸드 전문 상품을 제공하고, 스마트팜 및 산지유통센터 데이터를 수집하여 농가의 생산지도 영역까지 포괄하는 데이터 농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생산자가 샵블리를 통해 직접 촬영한 작물 사진을 올리면 자동 생산일지가 작성되고 AI를 통해 작물현황에 대한 분석이 이뤄진다. 이와 같이 생산단계에 있는 상품을 미리 등록하여 이력관리에 참여하면 상품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프리오더방식의 계약재배로 자금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하다.
소비자는 농산물을 미리 구매하여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전 과정의 정보를 제공받는다. 또한 3D AR로 실 상품을 확인해 실제 크기를 비교할 수 있으며 농가에서 이뤄지는 재배 단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황동주 블로서리 대표는 “앞으로 농협, 영농법인, 지역특성화사업단(향토산업), 로컬푸드 등과의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며 “생산, 유통과정의 데이터 등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모든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기록해 소비자에게는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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