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 130억원 투자 유치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이 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하이브(HYBE)를 비롯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스프링캠프, 코나벤처파트너스가 모두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해 유치한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액은 약 180억 원이다.

마코빌(Macovill)은 유아동 콘텐츠 IP ‘치타부’와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오즈’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디어믹스 전략을 통해 IP를 키워가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사이다.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통해 마코빌은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프로젝트 오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적 감성과 하이브리드 장르를 표방하는 프로젝트 오즈는 오는 2023년 게임 출시를 목표로 여러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개발하고 있다. 게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진규 이사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텔링, 공감형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이 팬이 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마코빌은 프로젝트 오즈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력을 바탕으로 융합형 콘텐츠 제작에도 집중하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해 장르나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자 중심형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것이 마코빌의 장점이다.

특히 네이버 TV를 통해 동요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치타부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교육과 예능을 넘나드는 콘텐츠로 확장하며 전연령층이 즐기는 콘텐츠 IP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마코빌의 미디어믹스는 결국 고객들을 만나기 위한 소통 과정 중 하나”라며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세계적인 K-콘텐츠 IP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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