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와 구독경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비, 배달비, 메뉴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점심구독 서비스 ‘위잇딜라이트‘가 직장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푸드큐레이션 구독 및 딜리버리 플랫폼 위잇딜라이트 운영사 푸드테크 스타트업 (주)위허들링은 지난해 매출액이 서비스 런칭 1년 8개월 만에 5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위잇딜라이트는 HACCP 인증 식품제조사인 푸드파트너 30여 곳과 생산 파트너십을 맺고 샐러드, 밥, 샌드위치, 파스타류 등 다양한 푸드를 2~3가지로 구성해 한 끼 6,600원에 제공하는 점심 구독 서비스다. 단 하루 1인분도 배송비 없이 원하는 일정대로 받아보고 변경이 자유로워 재구매율이 높다.
2020년 5월 점심구독 서비스 첫 선을 보인 위잇딜라이트는 서울 강남권 오피스 일대에 하루 20인분씩 배송을 시작해 매월 20~50% 급격히 성장하며 총 세 차례에 걸쳐 투자를 유치했다. 주요 투자사로는 마켓컬리 투자사로 알려진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마그나 인베스트먼트, 엠와이소셜컴퍼니, 신용보증기금이 있다.
사측에 따르면 위잇딜라이트는 위탁배송이 아닌 자체 물류 기반의 직배송을 통해 배송 품질을 높여온 결과 매일 12시 이전 정시 배송율이 약 99%에 달한다. 창업 초기부터 배송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개선해 고객들이 배송비를 추가 부담할 필요 없이 1인분도 6,600원에 이용하는 무료배송은 위잇딜라이트만의 강점이다.
현재 서울 15개 지역 하루 7,000인분을 배송하며 1월 기준 누적 식수 100만인분을 돌파했다.
위잇딜라이트는 2020년 대비 6배 이상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리즈A 라운드 종료 3개월 만에 브릿지 라운드를 시작했다. 브릿지 라운드 투자 자금은 하루 최대 5만인분의 물량까지 처리가 가능한 신규 물류센터로의 확장 이전과 물류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배상기 위허들링 대표는 “올 연말까지 배송 가능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매일의 점심 고민을 덜고 다채로운 메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안정화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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