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스타트업 ‘라운델’(대표 윤준용)과 자전거 전문 교육기관 ‘제임스바이시클에이드(대표 정민혁)’는 자전거 라이딩 교육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자전거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자전거 품귀현상으로 매장에서 자전거를 사는 게 힘들 정도로 동호인이 급증했다. 하지만 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교육은 걸음마 수준이다.
교통법규에 대한 이해 부족은 물론이고 이에 따라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늘고 있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방법도 모른 상태로 무작정 라이딩을 시작하여 무릎과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는 때도 있고, 자전거 여행을 목표하고 고가의 자전거를 구매하였으나 장거리 라이딩이 힘들어 포기하는 동호인도 적지 않다.
라운델의 윤준용 대표는 “자전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하루에 50km 이상의 장거리 라이딩을 해야 진정한 자전거의 재미와 운동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장거리 라이딩은 올바른 방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오히려 부상을 입기 쉽다. 라운델과 제임스 바이시클에이드가 라이딩 교육콘텐츠를 만든 이유다.”라고 업무협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제임스바이시클에이드는 전 자전거 국가대표 출신인 정민혁 프로가 2010년 설립한 자전거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수 양성 및 주니어 육성을 하는 교육기관이다. 정민혁 프로는 “생활 자전거와 전문 레저용 자전거는 평균 이동 거리, 속도, 그리고 라이딩의 목적 자체가 다르다. 그래서 넘어지지 않고 타는 것을 가지고 자전거를 탈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순 없다. 페달링 방법부터, 코너링, 업힐, 다운힐 등 상황에 맞는 방법들을 제대로 익힐 수 있어야 한다. 이번 교육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제주도 한 바퀴, 인천부터 부산까지 자전거 국토 종주를 가능하게 하고자 한다.”라고 이번 콘텐츠 제작의 목표를 밝혔다.
해당 교육콘텐츠는 유튜브 라운델 공식 채널 (유튜브 검색창에서’라운델’검색)을 통해 1월 18일부터 공개가 시작되어 격주 간격으로 업로드된다. 안전 장비, 셀프피팅 등 자전거 투어에 꼭 필요한 필수 지식과 방법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자전거 여행을 새해 목표로 세웠으나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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