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식스티헤르츠는 풍력 발전량 예측 기술력을 높게 평가 받아 이번 팁스에 선정됐다. 식스티헤르츠는 다양한 기상 모델을 활용하고 기계학습 기법을 통해 풍력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식스티헤르츠는 지난해 전국 10만개 이상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을 하루 전에 예측할 수 있는 ‘대한민국 가상발전소’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공공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식스티헤르츠가 개발한 ‘햇빛바람지도’는 누적 방문자수 6천명을 돌파했고, 발전량 예측 기술이 적용된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약 700 MW 용량 규모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풍력은 태양광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솔루션이 부족한 상태”라며 “풍력 발전량 예측기술을 고도화하고 태양광 등 다양한 발전원과 결합해 집합 발전량 예측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