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스비팜·메디엔비테크, 강원혁신센터로부터 투자 유치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 이하 ‘강원혁신센터’)가 서핑 라이프 스타일 미디어 플랫폼 운영사 ‘더블유에스비 팜’과 와상환자를 위한 스마트 대소변처리장치 제조사 ‘(주)메디엔비테크’에 시드머니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더블유에스비 팜(대표 한동훈)은 국내 주요 서핑 지역의 실시간 해변 상황을 제공하고 레슨부터 다양한 서핑 관련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애플리케이션 ‘더블유에스비 팜’(WSB FARM) 운영사로 현재 약 6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혁신센터는 더블유에스비팜의 시장 경쟁력과 빠른 성장세를 높게 평가했으며 앞으로 강원도 동해안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를 결정했다.

메디엔비테크(대표 김남두)는 와상환자를 위한 스마트 대소변 처리기 개발 및 제조 기업이다. 약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소음과 위생 문제 등으로 소비자에게 외면받아온 자동 대소변 처리기의 기능을 개선한 스마트 대소변 처리기 ‘MEDICARE’를 2021년 출시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품력은 물론 인구 고령화로 증가하고 있는 와상환자의 돌봄 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어 투자가 결정됐다.

한편 강원혁신센터는 성장 가능성 있는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투자 기업에 대해서는 경영권을 보장하고 투자금액의 50%에 대해 주식매도청구권(Call option)을 부여하는 등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 또한 ㈜소풍벤처스와 공동 운용하는 ‘강원피크닉투자조합’, ‘강원청년창업펀드1호’를 통해서 시드~시리즈 A 단계로 투자하고 있다.

투자 이후 지속적인 기업 관리를 통해 후속 투자 유치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강원혁신센터가 직접 투자한 칠성조선소, 더픽트 등이 이러한 기업 관리를 통해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강원혁신센터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직접투자와 운영 중인 투자조합으로 18개 기업에 총 33억 원 규모로 투자하는 등 강원도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지역을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한종호 센터장은 “투자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 기업을 위한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라며 “강원도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투자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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