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식, 이하 경북센터)는 9일 서울 성수동 심오피스에서‘2021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사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창업·벤처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혁신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 10개사와 투자연계를 위한 소셜임팩트 펀드 보유 VC 15개사가 참석하여 IR피칭,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 19의 감염 위험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사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북형 대표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소셜임팩트 펀드를 보유한 AC/VC와 협약체결을 통해 후보 소셜벤처 발굴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투자 연계 가능성을 검토했다.
2021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 10개사는 ▲㈜에이엔폴리(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고기능 친환경 밀키트 포장재 개발) ▲농업회사법인 ㈜코리아식품(경북 농촌지역의 유휴공간에 지역 특산물과 전통을 담은 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연결한 지역부흥 프로젝트) ▲㈜에이치엔노바텍(그린바이오 융합기술을 적용한 ESG기반 소셜임팩트 대체육류) ▲㈜빌리언벅스(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내고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온라인 세탁서비스) ▲㈜채움푸드(노인성 질환에 따른 맞춤형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하가(저시력자용 시력보조 디바이스) ▲㈜가온(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대규모 살처분 및 폐사 방지를 위한 이동식 산란계 모듈) ▲㈜리텀(1회용품 쓰레기 없는 세상 만들기를 통한 탄소 중립 실천하기) ▲농업회사법인 ㈜피노젠(임산물을 활용한 보건위생제품 개발) ▲㈜맑음히어링테크(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성능의 초소형 디지털 보청기 제작·보급 및 온라인 유통플랫폼 개발) 이다.
기업 우수사례는 ▲에이엔폴리와 ▲에이치엔노바텍이다.
에이엔폴리는 목재 등 폐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첨단 바이오 신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CNF)는 목재펄프를 나노 수준으로 풀어낸 극세 섬유로, 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기존 플라스틱 폐기물과 합성 유해물질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신소재는 무게는 강철 5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5배 이상 강해 차세대 차량용 고강도 경량 수지 복합제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분해성, 투명성, 기체·수분차단 특성으로 잉크 도료용 증점제, 분산제, 화장품용 천연 증점제, 유화제, 보습제를 비롯해 식품용 포장재 외부공기를 차단하는 투명 베리어 재료 등 산업계 전반에 활용 가능한 친환경 미래 신소재다.
에이엔폴리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대상 수상했으며,‘BIG3 혁신 성장 지원기업’,‘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첨단기술기업’등 정부 주요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미래 산업을 혁신적으로 바꿀 차세대 소셜벤처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치엔노바텍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힘(Heme) 분자를 활용한 친환경 대체육류를 개발하고 있는 푸드테크 전문기업이다.
에이치엔노바텍이 개발한 대체육 원료는 다시마와 미역에서 추출한 다양한 힘 분자는 기존 육류와와 유사한 맛을 내 만족도가 높다. 기존 대체육류의 원재료가 유전자 변형(GMO)이나 다량의 첨가제가 들어가 알레르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가격이 비싸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했다.
올 상반기 대체육류 제조를 위한 힘 분자 제조공장을 설립을 완료하고 B2B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우선 1일 1톤의 힘(Heme) 소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2022년 1일 10톤으로 확대 생산하고, 현재 구현된 소고기, 닭고기 소재에 이어 돼지고기, 양고기, 오리고기 등 다양한 맛의 소재도 개발할 예정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식 센터장은 “경상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소셜벤처 육성을 통해 경북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업 아이템과 방법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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