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기술 콘텐츠 전문회사 ‘슈르’가 ‘충남대학교 기술지주·로우 파트너스 대학창업투자조합’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설립한 슈르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영상, 교구재를 비롯한 종합 과학·공학 에듀테인먼트 서비스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과학·공학 문화를 1020 세대에 보다 쉽게 전달하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현재 미디어 플랫폼 기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채널 ‘슈르연구소’를 서비스 중이다. 또 프로그래밍, 3D 프린팅을 비롯한 공학 기술을 이용한 메이킹(making) 콘텐츠와 기초 과학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 슈르연구소는 9만 명 규모의 팬층을 기반으로 KBS, 롯데푸드, ASUS 등 다수의 공공기관 및 유명 기업과 교육 콘텐츠 제작을 협업했다. 또한 기존에 쉽게 참여하기 어려웠던 신기술을 청소년도 도전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 독창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로 특히 청소년 교육기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12월 청소년 유저가 많은 틱톡에서 채널 런칭 4개월 만에 8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기존 과학 공학 콘텐츠가 섭렵하지 못했던 여성 소비자에게도 “슈르 덕분에 공대 가고싶다“, “영상 보고 3D프린터기능사 시험 접수했다”, “전문가의 영역인줄만 알았는데 용기를 얻는다“ 등의 반응을 이끌며 교육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강점을 입증하고 있다.
충남대학교기술지주와 로우파트너스는 “공학은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임수빈 대표의 모토가 참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여성이자 지방 출신 인재인 임 대표 본인이 성장과정에서 공학·과학 분야에 대한 접근성이 저조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요인을 직접 체감했기 때문에, 이러한 격차 극복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화 방향성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슈르 임수빈 대표는 “이번 투자로 공학·기술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해 STEM분야에 관심 없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고 싶다. 국내외 과학·공학 교육계에 새로운 교육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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