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티헤르츠,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와 업무협약

에너지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가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창수)와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공급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식스티헤르츠는 지난해 전국 10만 개 이상의 태양광·풍력 발전소를 조사해 미래 발전량을 예측할 수 있는 ‘대한민국 가상발전소’ 기술을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는 국내 최대의 에너지 협동 조합 연합 단체로 60개 이상의 에너지 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약 180개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조합원 수는 1만 3천 명에 이른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환경파괴 없이 지역 시민들이 직접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는 ESG 경영에 관심 있는 선도적인 기업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진심인 기업들에게 특별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라며 “에너지IT 소셜벤처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스티헤르츠는 ‘스타트업 ESG와 재생에너지 사용’이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포럼을 주최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소풍벤처스, MYSC 등 임팩트 투자사가 공동 주관하며, RE100과 녹색분류체계(Taxonomy)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최근 이 분야에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틀 만에 스타트업 및 에너지 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사전 신청을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관련기사더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