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프랜차이즈-카카오모빌리티, 빅데이터 파트너십 체결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랜차이즈(이하 마이프차)카카오모빌리티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프차는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관심지점(POI) 정보를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지점에서 산출한 과거 통행량 통계 및 예측 데이터를 제공한다.

마이프차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빅데이터를 자사 상권분석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마이프차 상권분석 서비스는 예비창업자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창업 후보지의 배후 데이터를 조사하고 분석해 가장 적합한 입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공 데이터 위주의 일반적인 상권분석 서비스와 달리, 카드사 및 배달 플랫폼 등 특정 지역의 상권을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다양한 데이터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프차 상권분석 서비스 이용자는 대중교통 승하차 인구, 관공서 위치, 학교 및 학생 현황, 병상 수 등 공개된 데이터는 물론 카드사 매출이나 배달 주문의 통계처럼 쉽게 접하기 어려운 데이터까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통행량 데이터까지 더해지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가맹점 출점의 성공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양질의 데이터를 파트너사들의 서비스에 접목해 고도화에 기여함으로써, 모빌리티 데이터의 확장성과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마이프차에 제공할 통행량 데이터는 3,000만 누적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T를 통해 최상의 이동경험을 제공하는 빅데이터와 2,2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내비의 교통 데이터를 분석 및 가공한 것으로, 상세하고 방대한 데이터로 이용자 트렌드 분석이 가능해 높은 부가가치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전국 도로의 통행량 추정치와 혼잡도를 시간대별로 확인함으로써 카페, 패스트푸드 등 업종에서 드라이브스루(DT) 매장 출점 수요를 함께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통행량 데이터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마이프차 김준용 대표는 “빅데이터 기반의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프랜차이즈 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겠다”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부터 시작해 자영업 창업시장 전반을 혁신하는 서비스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CTO는 “이번 협력 과정에서 마이프차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카카오모빌리티의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한층 더 고도화된 데이터를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한 연구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돕는 모빌리티 데이터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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