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영향, K-콘텐츠 투자 급증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 전 세계 넷플릭스 주간 차트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공개 이후 28일간 시청 기록을 집계하는 역대 흥행 순위에선 3위에 오르며 연일 화제다.

이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일본, 타이완, 베트남에서는 우리나라 작품인 ‘모럴 센스’가 넷플릭스 톱 10 TV 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오르며 K-콘텐츠 열풍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금 우리 학교는’ 인기와 함께 관심을 받는 것이 바로 콘텐츠 제작사 직접 투자이다. 인공지능 기반 증권 정보 애플리케이션 ET라씨로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 관련주로 평가받고 있는 ‘제이콘텐츠리’,  ‘위지웍스튜디오’의 검색량이 지난 3개월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오징어 게임’과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쇼박스’, 올 초 일반공모 2,054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장한 ‘래몽래인’ 등 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 관련 주 인기에 힘입어 콘텐츠 제작사 투자가 아닌 콘텐츠 자체에 직접 투자 하는 콘텐츠 직접 투자도 각광받고 있다. K-콘텐츠 직접 투자 플랫폼 ‘펀더풀’(대표 윤성욱)이 대표적 사례다. ‘펀더풀’은 전문 투자사만 투자가 가능했던 콘텐츠 영역을 일반인들에게도 오픈함으로써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펀더풀’ 홈페이지에 접속해 프로젝트를 확인한 후 손쉽게 투자할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12개월 이내에 빠르게 수익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

‘펀더풀’에서 투자 모집을 진행했던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 경우, 모집 시작 30분 만에 투자 모집 목표액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수익은 TV조선 시청률에 연동하여 제공할 예정이며, 드라마 최고 시청률에 따라 최대 10.0% 수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는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이다.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윤성욱 대표는 “높아진 K-콘텐츠의 수준에 맞춰 양질의 제작사에 대한 투자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며 “제작사에 대한 직접 투자 만큼이나 콘텐츠 직접 투자도 인기도 늘어나는 추세로 21년 서비스 런칭 첫해에 누적 50억 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22년에도 늘어난 투자액만큼 더욱 늘어날 것이고, 높아진 일반인 투자자들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투자 상품을 지속해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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