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X 캐피탈(NPX Capital)’의 파트너이며 ‘NPX 포인트애비뉴(NPX Point Avenue)’의 창립자이자 CEO인 대니 황은 “중국 상하이 지역의 에듀테크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서비스 지역을 베트남 및 태국을 필두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하여 높은 수준의 K-에듀를 보급해나가는 데에 있어 효율적인 비용과 투명한 수익구조가 강점인 비즈니스 모델로 차별화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넷플릭스(Netflix)와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1,500명에 달하는 베트남 학생들이 출전하는 영어연설 경연대회인 ‘스픽 투 인스파이어 베트남(Speak to Inspire, Vietnam)’을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향후 10개 아세안 국가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보호 및 기후 변화와 같은 주제에 대한 대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 이 대회는 공식적으로 2022년 1월부터 4월까지 열렸으며, 1차와 2차 온라인 경연은 줌으로 진행됐다. 황 대표는 새로운 수입원의 창출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CSR 활동인 만큼 그 기대가 남달랐다고 전했다.
[NPX 그룹의 시작]
도미 유학생 수가 연간 50만 명에 달하는 중국시장에서 관련 분야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포착한 사무엘 황 대표는 2009년 중국에서 동생인 대니 황과 함께 교육 스타트업 회사인 ‘뉴패스웨이 에듀케이션 앤 테크놀로지 그룹(New Pathway Education & Technology Group)’을 공동 창업했다.
미국 상위 30위 그룹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멘토링하는 ‘O2O시험 준비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한 사무엘 황 대표는 2014년 뉴패스웨이 에듀케이션 앤 테크놀로지 그룹을 글로벌 사모펀드인 CVC 캐피털 파트너스에 성공적으로 매각하였다. CVC 캐피털 파트너스는 이후 인수한 회사를 자사 포트폴리오 기업인 EIC 에듀케이션과 합병한 뒤 홍콩에서의 IPO를 추진하던 중, 원매자인 중국 사모펀드 기업를 만나 기업 가치 미화 약 9억 달러에 매각했다.
사무엘 황 대표는 중국에서 교육 스타트업을 설립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교육, 테크 및 콘텐츠 분야 등에서 더 큰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기 위해 2016년에 거점을 서울로 옮겨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에 주력하는 글로벌 투자운용사 ‘NPX 그룹’을 설립하고 대체 투자를 담당하는 ‘NPX 캐피탈’을 함께 구축했다.
2018년에는 한국, 동남아시아, 미국 등을 중심으로 벤처 스튜디오 역할을 하며 오퍼레이션을 담당하는 ‘NPX 테라아크’를 설립한 뒤, 2019년에 동생인 대니 황 CEO와 함께 ‘NPX 포인트애비뉴’를 만들었다.
형제이자 공동 창업자인 이들의 철학은 그룹 명에서도 엿볼 수 있다. 기존에 매각한 교육그룹인 ‘뉴패스웨이’에서 ‘새로운 길’을 뜻하는 N과 P를 가져오고, 수학공식의 변수를 표현하는 X를 더해 미래로 나아가는 교육업체이자 벤처 투자사인 동시에 우수한 기술교육제품을 개발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목표의식을 담았다.
‘NPX 그룹’은 글로벌 종합 벤처 플랫폼으로서 기업가 정신을 가진 창업가들에게 사업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초기 투자를 지원한다. 재원,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 컨설팅 및 오퍼레이션 등의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제공한다.
이와 관련 ‘NPX 그룹’은 교육분야에 특화하여 벤처투자와 제품 개발을 함께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보여주고 있다. NPX 그룹’은 수직적으로는 웹툰 또는 교육 콘텐츠 회사에 주로 투자하면서, 수평적으로는 콘텐츠를 통한 제품 개발에 있어 시너지를 제공한다. 또한 창의적이며 빠른 실행력을 보유한 훌륭한 다수의 인재를 활용하여 AI, 블록체인 등의 핵심 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적시에 문제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출시하여 실제 성과물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한국, 미국, 베트남, 방글라데시에 60명 규모의 ‘미래교육’과 관련된 제품을 만드는 개발팀이 있으며 이들은 콘텐츠 기획자,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 해에는 팀 규모를 두 배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미래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에듀테크 분야에서 ‘교육 지식공유 플랫폼 메타버스’의 리더를 지향하며, 다양하고 참신한 앱과 3D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 사용자들에게 가장 신뢰 받는 회사로 각인되는 것이 목표다.
[전세계 스타트업 지원하는 ‘NPX 캐피탈’]
2016년 설립된 글로벌 대체 투자 회사로 한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NPX 캐피탈’은 서울, 홍콩, 하노이싱가포르 및 로스엔젤레스에 소재한 4개 사무소에 총 20여 명의 투자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비즈니스 초기 단계에서 부터 영업이 정상화되는데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의 전 단계를 지원하며, ‘NPX 캐피탈’에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의 연계를 통해 현지기업들의 성장, 인수 및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NPX 캐피탈’은 투자에 있어 기업의 시장성 만을 중시하기 보다는 기업에 내재된 특성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 대표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괄목할만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국내 콘텐츠 업계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탑코’에 키움증권과 함께 250억원을 공동 투자 했으며, 디지털 콘텐츠 전문 개발사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654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아울러 ▲동남아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종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 ‘NPX 포인트애비뉴(NPX Point Avenue)’ ▲ 인도 시장에서는 두각을 내고 있는 배달 서비스 기업 ‘던조(Dunzo)’ ▲농수산물 플랫폼 ‘닌자카트(Ninjacart)’에도 투자했다. 미국에서는 ▲ 실리콘밸리 에듀테크 스타트업 ‘스픽이지랩스(Speakeasy Labs)’ ▲ 자가 건강 테스트 플랫폼 iMOST를 개발한 건강 및 웰니스 기업 ‘에센릭스(Essenlix)’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교육 분야에 집중하되 다양한 회사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는 ‘NPX 캐피탈’이 피투자사와 함께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로나 시대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는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NPX 캐피탈’은 투자 이후에도 상대 기업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기업의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고 냉철하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교환하며 함께 성장을 도모해 나가며 커뮤니케이션의 끈을 긴밀하게 놓지 않는 것을 꼽았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독려하고, 이를 열린 마음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업문화는 ‘NPX 캐피탈’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가치이기도 하다.
[에듀테크 ‘NPX 테라아크’로 도약]
한편 한국과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NPX 테라아크’는 2018년에 설립된 글로벌 에듀테크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영어교육 사업인 스팀어학원(Steamology)을 키워냈으며,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온라인-오프라인 센터 및 국제학교 등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NPX 포인트애비뉴’를 설립하여 해외 대학 컨설팅, 리더십 교육 등 전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 시장을 겨냥한 에듀테인먼트 웹툰 플랫폼 ‘테라코믹스(TeraComix)’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총 60여명의 제품 개발 전문가가 근무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 SDS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최연소 그룹장을 역임하고 혁신, 사회공헌 및 제품 부문에서 3년 연속 ‘삼성SDS인상’을 수상한 신황규 기술 및 제품 개발 전문가를 ‘NPX 테라아크’의 CTO 겸 CPO로 선임해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황규 CTO 겸 CPO는 삼성SDS 핵심 팀을 이끈 소유자 답게, ‘NPX 테라아크’로 자리를 옮긴 뒤 AI, 블록체인 등 핵심기술 역량을 제고하고 미래 교육과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제품개발을 이끌고 있다.
[NPX 그룹의 또 다른 도전 ‘NPX 포인트애비뉴’]
매사추세츠 애비뉴에 위치한 MIT에서 기계공학 학사,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형과 우수한 군사 엘리트들의 양성 학교인 웨스트포인트 미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동생이 각자의 학교명을 조합하여 회사 이름을 명명하고 설립한 포인트애비뉴는 평생 이어지는 전인교육을 모토로 하는 교육기관이다. 굳센 의지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격적 성장에 필요한 학업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성장에 대한 열정, 글로벌 시민, 건강, 우수한 학업성취 등을 핵심 가치로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집중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의 교육 플랫폼 리더가 되기 위해 오늘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이 덜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니 황 CEO는 “궁극적으로는 에듀케이션 메타버스를 구축하려고 한다. 과거에는 교육을 할 때 모두 외부공간에 모이는 것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가상 현실인 메타버스에 모여 타인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최근 VR 기기인 오큘러스가 천만대 넘게 판매되며 하드웨어적인 발전이 크게 진일보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앞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합쳐지는 시기인 3, 4년 정도 뒤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프로세스다. 게임회사도 메타버스 구축하는데 보통 3년이 걸리는 만큼 온라인에서 모든 이가 모이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할 메타버스는 이보다 조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는 과거처럼 교육을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아닌,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이가 평등하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사회시스템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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