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15일 여성기업 위상 및 2021년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여성기업 현황과 조사결과의 주요 내용
- 여성기업 위상
여성기업은 전체기업의 40.2%, 277만개로 역대 최대 수준도매소매업(26.3%), 부동산업(22.5%), 숙박음식업(17.8%)이 전체의 66.6%로 다수 차지. 다만 최근 기술기반 업종 비중이 증가 추세
- 여성기업은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서 가시적 성과 창출
’19년 기준 여성기업 고용인력은 497만명, 전체 종사자의 23.6%, 여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69.3%)은 남성기업 여성고용(30.6%)의 2.3배 수준
- 기술기반 업종에서 여성 최고경영자(CEO) 창업기업 수 빠르게 증가
여성창업은 ’21년 기준 66만 개로 최근 5년간(’17~’21년) 연평균 3.1% 증가, 특히 기술기반 업종 여성창업이 남성에 비해 빠르게 증가(’17년~’21년 연평균 증가율 : 여성 7.6%, 남성 3.0%)
◆ 2021년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
- 부채비율 축소, 생산성 증가 등 여성기업의 주요 경영지표 개선여성기업 평균 업력은 11.3년, 평균 자산은 26.6억원으로 조사, 경영 주요지표 중 안정성 및 활동성은 일반 중소제조기업보다 여성기업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성은 일반 중소기업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이지만 지난 실태조사(’18년 기준)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
- 여성기업 차별대우 경험 축소여성기업이 느낀 경영상 차별대우에 대한 경험은 1.6%(’18년 기준 3.2%)로 차별 및 여성기업 인식이 개선
- 여성 경영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은 “마케팅 분야”
여성 경영자의 교육참여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18년 29.1%→’20년 24.8%), 필요로 하는 교육은 마케팅(44.0%), 경영자 자질함양(24.0%), 기업가정신 등 리더십 교육(23.1%)순으로 조사
- 여성기업에 가장 효과가 높은 정책은 “판로지원”
여성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 판매선 확보 및 마케팅 관리(48.6%), 자금조달(35.5%), 인력확보(25.5%)순으로 조사여성이 창업 후 초기 사업운영시 어려웠던 점도 판매/마케팅 관리(42.1%), 재무/자금관리(22.2%), 인력관리(14.9%)순으로 응답
정부지원 정책 중 효과가 가장 높은 제도는 판로지원제도(86.3%)로 조사 되었고, 이어 자금지원(80.0%), 세제지원(79.9%) 순으로 응답
여성기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도 판로지원(27.9%), 자금(27.5%), 정보화(11.3%) 순으로 응답, 판로확보 중요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
중기부 김희천 중소기업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 감소가 예측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실태조사에서 여성기업이 창업 및 여성 고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여성기업의 애로요구 사항을 적극 수용해 ‘2022년 여성기업활동촉진 시행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등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여성기업 실태조사는 여성기업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국내 유일 국가승인통계로 ’21년 2월 통계청에서 통계품질평가 최고등급(우수)을 받는 등 통계조사의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1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그간 2년마다 실시하던 실태조사를 올해부터 매년 시행하도록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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