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의 자산운용 핀테크 스타트업인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문효준, 이하 아크로스)가 국내 선두 핀테크 기업 피플펀드로부터 총 45억원(시드투자 14억원, 프리A투자 31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아크로스는 ‘기술이 금융을 뒤바꾸다(Engineering disruptive finance)’라는 미션 하에,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접근으로 기존의 자산운용업에 존재하는 구조적 비효율 요소들을 제거하여 금융소비자들의 투자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
먼저 금융투자상품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수익을 받기까지 여러 금융사들을 거치며 누적 발생하고 있는 금융사 수수료들을 AI기반 투자상품 직접 개발과 판매과정 단축을 통해 80% 이상 제거하여 소비자 혜택으로 환원하는 것을 첫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을 통한 금융의 본질적 진화를 추구하는 아크로스는 AI 기술 및 금융투자 역량과 증명된 성공 경험을 갖춘 3명의 전문가가 지난 2021년 1월에 공동 창업했다. 문효준 대표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에서 AI리서치 헤드와 CSO를 담당하며 미국 최초로 딥러닝 시스템으로 운용되는 ETF 4종 펀드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운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정진엽 부대표는 영국 물리올림피아드 수상자 출신으로 옥스포드 로보틱스 인스티튜트(Oxford Robotics Institute)에서 AI자율주행 시스템을 연구한 바 있다. 김정훈 부대표는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을 거쳐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에서 CMO를 역임했다.
회사 설립 후 지난 1년동안 아크로스는 1910년부터 현재까지 10TB 이상의 자체 정밀 데이터 인프라 및 분산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퀀트 헤지펀드사 수준의 데이터 기반 투자 기술과 AI 모델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3월 말까지 글로벌 금융업체인 모닝스타(Morningstar)의 지수(Index) 사업 계열사인 무어게이트 벤치마크(Moorgate Benchmarks)와 함께 2개의 지수를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해당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는 ETF 투자상품 2종이 미 뉴욕증권거래소에 연내 순차적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아크로스는 향후 데이터 기반 ETF 상품의 운용 퍼포먼스를 최대화하기 위해 자체 AI모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한편 B2C 서비스 및 헤지펀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12월에는 투자자문사 인수 및 사명변경을 통해 아크로스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문효준 아크로스 대표이사는 “아크로스는 막대한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력으로 기존의 금융을 뒤바꾸기 위해 설립된 AI기반 금융 스타트업”이라며 “아크로스의 내재적 강점인 자산운용 분야부터 집중하여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의 투자자분들이 반드시 선택해야 할 최상의 투자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상품의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비용들을 제거해 소비자의 혜택으로 환원해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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