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예약 플랫폼 ‘밴플(대표 조수빈)’이 국내 아웃도어 레저 브랜드 1위 ‘코베아(대표이사 김상현)’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차박 여행 전문 플랫폼 밴플과 아웃도어 용품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갖춘 코베아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차박 용품 렌트 서비스, 캠핑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밴플은 경량형 레이 캠핑카부터 프리미엄 모터홈까지 다양한 레저 차량을 쉽게 대여할 수 있는 캠핑카 예약 플랫폼이다. 게스트는 플랫폼 내에서 캠핑카 예약 및 차박 용품 렌트와 구매가 가능하며 호스트인 렌트 업체들은 유휴 차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전체 예약 건수 중 평일 예약률 41%를 기록하며 유휴 차량 활성화가 고민인 캠핑카 렌트 업체에게 월평균 300만 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밴라이프’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밴플은 지역 환경 정보를 포함한 차박 지도와 캠핑 요리 밀키트도 론칭했으며, 캠핑카와 카라반을 이용한 기업형 워케이션(workcation) 상품 등을 출시하며 차박 문화에서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코베아 김상현 대표이사는 “더 이상 차박은 지나가는 트랜드가 아니라 캠핑이나 낚시처럼 국내 주요 여행/레저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국내 오토캠핑 1세대인 코베아와 차박 관련 전문성을 갖춘 밴플의 협업을 통해 차박 시장에서의 건강한 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밴플 조수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플랫폼 기능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인재를 충원할 계획”이라며 “차박 캠핑이 긍정적인 여행 방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박 문화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밴플은 2021년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소기업벤처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 한국 관광공사 초기관광벤처 우수기업으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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