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트럭 ‘마스오토’, 테슬라·맥킨지 출신 김용수 COO 영입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Mars Auto, 대표 박일수)는 본격적인 기술 상용화와 사업화 추진을 위해 테슬라코리아, 맥킨지앤드컴퍼니 출신의 전문경영인 김용수 COO(Chief Operating Officer 부대표)를 신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김용수 부대표는 10년 이상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마스오토의 사업 확대, 투자 유치 및 중장기 전략 구축 등 운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스오토에 합류한 김용수 부대표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앤드컴퍼니와 테슬라코리아,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KKR을 거친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2017년 테슬라의 한국 진출시 초창기 멤버로 활약하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게 되었고 KKR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인 LS오토모티브, KCF테크놀로지(현 SK넥실리스), 현대글로벌서비스, 에코비트 등 신규 투자 및 밸류 크리에이션 업무 등을 담당했다.

마스오토는 김 부대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물류회사와의 업무 제휴, 해외 진출을 위한 조직 및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본격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조만간 티맵모빌리티, 현대자동차 출신 인재들도 추가로 영입해 사업팀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으로 화물 운송용 트럭을 위한 인공지능(AI)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마스오토는 최근 실리콘밸리 기반 VC인 GFT Ventures와 미래에셋벤처투자, 센트랄(CTR) 등으로부터 약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고가의 장비 없이 카메라 기반의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자율주행 트럭을 구현하는 것이 마스오토의 핵심 기술이다. KAIST 전산학과 출신 선후배 2명이 2017년 10월 공동 창업한 이후, 창업 2년만에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시험주행에 성공했고 카메라와 소형 컴퓨터 등을 단 트럭으로 운전자 개입 없이 서울~부산 구간 고속도로를 5시간 30분 동안 완전 자율 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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