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온다가 굴지의 글로벌 호텔 솔루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테크 기업 온다(대표 오현석)가 미국 유명 여행 전문 매체이자 여행 산업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PMS 벤더’에 국내 기업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스키프트가 발표한 ‘호텔테크 벤치마크: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2021’은 전 세계 숙박관리 시스템(PMS) 벤더들의 현황과 시장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광범위한 각 기업들의 데이터를 취합, 총 87개의 벤더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온다가 34위에 랭크됐으며 글로벌 PMS 시장에서의 서비스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주목된다.
이번 리서치는 전통 산업군 안에서 다소 보수적으로 운영되던 호텔들이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PMS를 도입, 새롭게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점과 이런 호텔들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글로벌 호텔 솔루션, PMS 서비스들에 방점을 두고 있다.
PMS는 호텔 운영의 중요 요소로 객실 예약부터 온라인 체크인-체크아웃, 객실관리 기능, 고객 예약 정보 등 모든 기술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집약된 서비스다. 추가 인력 소스에 대한 부담은 줄이며, 더 나은 고객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우며 수익원을 다양하게 확대해준다.
온다가 제공하는 PLUS, WAVE 등의 차세대 PMS는 객실 판매부터 예약, 고객관리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객실관리와 판매채널 관리가 분리됐던 기존 PMS와 달리 온다가 제휴한 34개 OTA, 포털, e커머스 등에 객실을 판매할 수 있으며, 구글의 숙박 검색 예약 서비스인 ‘구글호텔’, 세계 최대 숙박 공유 기업 ‘에어비앤비’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채널들과의 연동도 최적화했다. 최근에는 고객과 자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D2C 판매 채널과의 연동 기능도 추가됐다.
현재 온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PMS 서비스를 총 8만9720개의 객실에 제공하고 있다.
온다 오현석 대표는 “온다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성과 혁신을 인정받으며 쟁쟁한 기업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온다의 IT 기술로 호스피탈리티 산업군을 혁신하며 호텔과 고객에 좀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온다는 지난 3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2’에 선정된 바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017년 10만 달러 이상, 2020년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 조건을 충족한 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을 산정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것으로, 온다는 총 매출 성장률 383%, 연평균 성장률 69%을 달성하며 170위를 기록했고 대한민국 테크 기업 중에서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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