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브랜드 그린램프라이브러리를 운영하는 아토스터디(대표 이동준, 양강민)가 메가스터디교육, 하나벤처스, 우미글로벌 등으로부터 9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하나벤처스는 IR부터 최종 투자금 납입까지 4주 이내에 마무리할 만큼 신속하게 투자를 결정하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토스터디는 최근 전국에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중인 독서실 브랜드 ‘토즈스터디센터’를 인수 완료한 바 있다.
아토스터디가 주력 사업으로 운영해온 그린램프라이브러리는 국내 최대 직영독서실 브랜드이다. 전용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각종 학습미션에 따라 획득하는 학습동기부여 S2E(Study to Earn)시스템과, 직영 역량과 IT솔루션을 결합하여 미리 설정한 계획시간만큼 집중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관리형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순 공간 제공에 머물던 독서실 사업을 공간과 에듀테크가 결합된 학습 케어 상품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실제로 그린램프라이브러리는 동기부여 및 관리형 시스템으로 회원들의 월평균 학습시간을 80시간에서 130시간까지 늘렸다. 학습자 효용의 증가는 매출로도 이어져,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의 급증과 코로나 유행이 겹친 상황 속에서도 매출 기록을 갱신하며 타 대표 브랜드 대비 좌석당 매출을 2.5배까지 격차를 벌렸다. 청소년과 학생 어머니 층의 브랜드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포털의 지점당 검색량은 타 대표 브랜드 대비 10~20배 수준에 달한다.
아토스터디는 그린램프라이브러리를 통해 쌓아온 역량과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본격적 사업 확장에 나선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로 성과를 입증한 독서실/스터디카페 운영솔루션 및 학습자 어플리케이션을 토즈스터디센터 등 타 독서실·스터디카페로 확산하고, 이에 기반한 온·오프라인결합(O2O) 학습자주도 플랫폼 및 에듀테크 사업 분야의 비중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받기 전 창업자와 주요 경영진의 지분율이 100%였던 아토스터디는 신사업 준비를 이미 상당 부분 진행한 만큼, 더욱 박차를 기하기 위한 추가 투자유치도 검토 중이다.
아토스터디는 투자사와의 전략적 협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교육업계 최대 기업 메가스터디교육은 이번 투자 참여와 함께 아토스터디와의 대규모 공동사업 계약도 체결하고 곧바로 사업 진행에 착수했다. 양사는 에듀테크 서비스·컨텐츠에 기반한 새로운 형태의 학습공간 사업을 통해 학습자 효용 및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우미글로벌은 우미건설의 계열사로 아토스터디의 공간 기반 사업에서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하나벤처스에서 이번 투자를 주도한 강훈모 상무와 김중건 책임심사역은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는 학습자들에게는 집과 학교만큼이나 오래 자주 머무는 중요한 곳이지만, 그 동안 시설의 쾌적성 개선과 양적 팽창만 있었을 뿐 질적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던 시장이다. 아토스터디는 11,000개에 달하는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시장을 완전히 혁신시켜낼 수 있는 독보적 역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아토스터디가 선진 공부 문화를 이끌어가는 회사이자 사교육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회사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아토스터디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관련기사더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