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OUT NOW)’를 운영 중인 웨이브 라이프스타일테크(이하 웨이브, 대표 김범진)가 총 50억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신세계 CVC),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DK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웨이브는 스프링캠프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역삼에서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를 시작한 이후로 현재 5월까지 동대문, 건대, 홍대 지역으로 빠르게 확장하면서 매출이 월 평균 93% 상승하고 있다. 외식 브랜드 파트너사도 처음에 3개사로 시작했지만 현재 샤이바나, 오븐마루, 치킨마루, ASAP피자, 부엉이돈가스를 포함하여 30개사 이상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올해 서울, 로스엔젤레스, 런던을 중심으로 12개 지점에서 180개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외식 브랜드 파트너사들이 웨이브의 ‘아웃나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초기 투자 비용 없이 브랜드를 빠른 속도로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외식 브랜드들과 자영업자들은 심각한 인력난으로 인해 매장 운영 및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웨이브는 호텔 및 뷔페 출신의 전문 셰프 인력을 50명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로봇 키친 SW와 로봇 모듈이 주방에서의 단순 반복적인 작업 일부를 일관되게 수행하는 복잡한 오퍼레이션에 대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외식 브랜드 파트너사들이 신뢰하고 브랜드를 맡기고 있다.
또한 웨이브의 ‘아웃나우’는 올해 4월 유튜버와 셰프의 F&B 브랜드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의 ‘히밥세끼’, 딤섬의 여왕으로 유명한 정지선 셰프의 ‘샌드바오’, 50kg 넘게 감량한 화제의 인플루언서 양수빈의 ‘버거찬스’ 3개 브랜드를 함께 기획하여 운영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방 운영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중동 지역의 ‘키토피(Kitopi)’, 인도의 ‘레벨푸드(Rebel Foods)’, 미국의 ‘네이버후드키친(NBRHD Kitchens)’, ‘올데이키친(All Day Kitchens)’, 남미의 ‘푸드올로지(Foodology)’가 있으며 Softbank Vision Fund, Sequoia Capital, Andreessen Horowitz 등의 투자사가 합계 3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한 배경이 있다.
웨이브 김범진 대표는 “현재 외식 산업은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인건비가 높은 미국이나 한국 같은 나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외식업 종사자가 힘든 주방으로 돌아오지 않으면서 수많은 외식 브랜드 매장들이 문을 닫아야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며 “웨이브는 외식 브랜드, 유튜버, 셰프 등 누구든지 좋은 음식 컨텐츠만 있으면 주방 운영을 직접 하지 않아도 사업을 쉽고 편하고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외식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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